이 세상에 나오지 않은 정보를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 세상에 나오지 않은 정보는 없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정보는 이미 시장에 나와 유통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분들이 이미 하고 있어서요.” , “이미 유명하신 분이 하셨는데 저 같은 사람이 될까요?” 하며 고민만 하다가 포기해버린다. 안타까운 포기이다.
사람은 나와 에너지가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와 에너지가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강사와 청중도 마찬가지이다. 나와 에너지가 잘 맞는 강사와 청중은 존재한다.
아무리 유명한 강사여도 나와 에너지가 맞지 않으면 그 강의는 곧 좋은 강의가 될 수 없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강의보다는 나를 바라보고 나를 믿고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강의를 하면 나의 역량은 점차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유학파, 박사 출신의 강연자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차이나는 나의 스펙에 미리 기죽는 이들이 많다. 절대 기죽을 필요가 없다.
그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강점을 키운다면 그것은 내 강의에 큰 힘이 된다.
어려운 전문 강의를 초등학생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하기,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해 수강생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수강생이 직접 움직일 수 있도록 동기부여 잘하기,
강의를 끝냄과 동시에 바로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제공하기 등이 강점이 될 수 있다.
강사는 선생님과 다르다. 강사는 결국 수강생이 어떤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느냐가 곧 역량이 된다.
즉 좋은 강사는 내가 얼만 많이 알고 있고, 내가 얼마나 유명한가 가 아니다. 수강생이 강의를 듣고 ‘어!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강사님이 하라는 대로 했더니 진짜 됐네?’ 하고 수강생이 직접 움직이도록 하고, 그 결과가 나오도록 해주는 강사가 좋은 강사이다.
그러니 세상에 많은 정보가 이미 나와있고, 세상에 많은 강사가 존재한다고 해서 겁낼 필요가 전혀 없다.
나만의 강점, 내 것을 잘 찾아가는 것이 좋은 강사가 될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