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런 지식들도 없어요. 맛집도 모르고요, 사진은 찍어 본 적도 없고요...”
라며 고민하는 분도 분명 있다.
모두가 내가 아는 지식만으로 판매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내 지식이 강의라는 이름으로 판매까지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식 큐레이션이다.
먼저 내가 가진 지식을 논증해야 한다.
책이나 다른 강사들의 정보를 들으며 내 정보가 옳은지 논증하고,
판매가 잘 될지에 대해서 논증하고,
사람들은 이 분야에서 궁금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증해야 한다.
첫 번째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옳은지에 대해서 논증하자.
“우리 부장님은 A 스타일의 ppt를 좋아하시는데 다른 부장님도 그럴까?”에 대한 논증이다.
다른 부장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공부하다 보면 내 지식에 새로운 무언가가 더해지기도 하고,
이런 파트가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두 번째 이 지식이 판매가 잘 될지에 대해서 시장 조사를 해야 한다.
여기서 필요한 지식 큐레이션은 바로 관점이다.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PPT 만들기’와 ‘ 부장님이 손뼉 치는 PPT 만들기’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을 구매하고 싶은가? 직장인이라면 후자를 선택하고 싶을 것이다.
만약 대학생을 타깃으로 잡고 싶다면 ‘A⁺ 받는 PPT 작성법’으로 관점을 바꿔야 할 것이다.
이처럼 내가 가진 지식을 어떠한 관점에서 부각해야 잘 팔리는지 시장조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소비자 조사이다. 사람들은 이 분야에 대해서 어떤 점을 궁금해하는지를 안다면 소비자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주는 지식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비슷한 다른 지식보다 나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주는 지식을 구매하게 된다.
소비자의 궁금증은 어디서 알 수 있을까? 지금 온라인 강의가 많이 활성화되어있다.
CLASS 101, 탈잉, STUDY PIE, fastcampus, airklass 등 많은 곳이 있다.
이곳에 들어가 내가 하고자 하는 강의를 검색해 보는 것이다.
검색한 강의의 후기 및 Q&A를 읽어보면 그 속에 소비자들이 이런 점이 좋았어요.
이런 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는 정보를 모으면 그게 바로 소비자가 가려운 곳이다.
온라인 클래스 말고 유튜브에서 같은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다. 유
튜브에서 PPT 검색하면 수많은 영상이 뜬다. 나와 비슷한 관점을 가진 영상을 찾아 그 후기를 읽으면 소비자의 선호도를 알 수 있다.
모아진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강의를 구성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강의가 될 수 있다.
이처럼 강의는 지식을 어떻게 큐레이션 하느냐이다.
즉 내가 몰랐던 부분도 지식을 많이 모으고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잘 분류할 수 있으면
판매 선호도가 높은 지식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막막해하지 말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지식을 무기로 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면 금방 좋은 지식을 큐레이션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