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 아니라 다행이다.
거절당하는 것도
실망하는 것도
서운한 것도
다 처음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여러 번 겪어서 당황스럽지 않고
그 뒤에 예견된 평온한 일상도 알고 있고
여하튼 뭐든 다 아는 것 투성이라.
하지만 다 아는 건데도
왜 늘 처음처음 아픈지는 모른다.
주변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을 통해 인생을 사유하고자 합니다.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