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돌란과 함께하는 엄마에 대하여
16살 사춘기 소년 후베르트는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는커녕 제멋대로 행동하는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후베르트는 그의 연인 안토닌과 함께 자유로운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엄마의 눈에 후베르트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소년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느 날 엄마는 상상치도 못했던 아들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고, 방황하던 후베르트는 결국 기숙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된다. – 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자비에 돌란
불 같은 성격이지만 유쾌하고 당당한 엄마 '디안'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가 보호시설에서 사고를 쳐 쫓겨나자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엄마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 스티브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디안. 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불안정한 성격의 스티브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이들 앞에 나타난 이웃집 여인 '카일라'. 카일라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작은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그녀 ‘카일라’. 결핍으로 가득 찬 세 사람이 만나 하나의 소우주를 구성할 때, 그들의 세상은 비로소 시작된다. – 영화 <마미>, 자비에 돌란
세상에는 문제들이 넘쳐나고, 사람들마다 각자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거고. 난 나의 소임을 다했으므로 적어도 난 승리자라고. 세상에 희망이 넘치진 않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희망을 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희망찬 세상에서 절망해봤자 우리한테 좋을 게 없어. 스티브를 거기 맡긴 건 희망이 있어서야. 나는 희망에 차있거든
- 영화 <마미> 中 엄마 디안의 말
엄마이기에, 엄마에 의해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