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점선
너, 너무 재미없어!
내가 김점선을 극도로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그림을 탁월하게 잘 그려서이기도 하지만 일단 김점선 옆에만 있으면 누구한테나 내가 확연하게 정상인으로 어필되기 때문이다.
- 조영남
남자를 찍고 나서는 그 남자의 야성을 일깨워야 해. 그다음엔 남자의 장점을 찾아서 환상적으로 칭찬해줘. 그러면 다 잘 돼. '저 남자를 목숨 걸고 사랑하겠다'라고 결심한 뒤 기를 쓰고 사랑해봐. 너희들에게 좋은 일이 있을 거야.
- 김점선
김점선은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 30년 가까이 매년 개인전을 열었고, 2007년부터 발병한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60여 회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2009년 암으로 투병 끝에 운명했다.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