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빼앗긴 세계>를 읽고
광고는 승산 없는 싸움이 되어버렸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광고에서 앞으로도 늘 미디어를 이길 것이다. 2006년부터 2017년 사이에, 신문 광고비 총액은 75퍼센트 가까이 하락했으며, 이 돈의 대부분은 페이스북과 구글로 넘어갔다. 광고비가 이동한 이유는 테크 독점기업들이 미디어에 비해 오디온스의 주목을 꾸준히 붙드는 능력에서 훨씬 더 뛰어났기 때문이다.(270-271)
벌집형 사고는 우리가 저자에 대한 숭배를 멈추고, 크라우드 소싱과 위키와 소셜미디어에 굴복해 휩쓸리고, 나 스스로 생각하는 대신 ‘현명한 대중’을 따를 때 일어난다. 벌집형 사고는 인류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면서 함께 일하는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표현이다. 하지만 정말로 벌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역사 속에서 확인했듯이, 이런 종류의 의견 일치는 성형 미인처럼 숨 막히는 동질성에 불과하다. 이는 반대 의견을 죽이고 독창성을 질식시킨다.(229-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