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함부로 단정하지 말일이다
설사 그대가 나쁜 놈 이었을지라도
주어 따질 거 없이
꿈꾸는 심해처럼 세월이 흘렀고
이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때늦은 아픔이여
철 지난 쓰라림이여
꿈꾸다가, 웅얼거리다가
문득 눈 떠보니
오월이 저물어간다
다시 결리는 가슴이여
구태여 사랑이라고 하지마라
애써 이별이라고 하지마라
그저 녹음 속으로
눈물의 오월이
침몰하고 있을 뿐이다
조희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