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시어머니 기적의 식단 프로젝트 25. 24일 차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의하면 거창한 건 접어두고 시시한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올해는 책 한 권을 쓰겠다”가 아니라, “매일 딱 한 문장만 쓰겠다”로 정하라는 것이다.
“고작 한 문장은 너무 시시하잖아! 매일 A4용지 한 장쯤은 써야지!”라고 마음먹었다면 연말에 달성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잘 지키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못한다. 다시 말하지만 새해 목표는 시시하게 잡아서 1월부터 12월까지 유지하는 게 훨씬 낫다.
지금 나한테 딱 필요한 말이다.
내가 원래 대단한 요리연구가도 아니고, 가정의학과 교수도 아니지 않은가!
그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씩, 가능한 것만 해보자.
하루하루 쌓인 실천이 모였을 때 시나브로 변하는 게 사람이라고 했다.
점심식사
김밥, 오리고기
출근 마지막 날.(봄방학 시작)
어머니 혼자 드신 마지막 점심식사라는 뜻.
컬리플라워로 밥 만들기
밥이라고 해도 속겠다!
눈으로는 ㅋ
식감도 나름 나쁘진 않다.
컬리플라워라이스 레시피
1. 아주 센 불에 기름 붓고 컬리플라워 잘게 다진 것 넣고 수분 다 날려주기
2. 계란물+다진 파+다진베이컨+소금+후추 섞은 것을 프라이팬에 같이 넣고 센 불에 볶기
여기서 포인트는 1번에서 충분히 수분 다 날리기
저녁식사
김치볶음밥, 삼겹살, 냉이무침, 양상추 샐러드(+딸기요거트)
미리 만들어둔 컬리플라워라이스로 김치볶음밥 만들기.
김치의 강렬한 맛 때문에 밥인지 컬리플라워인지 헷갈림.
1단계: 설탕, 흰쌀, 밀가루, 과일, 가당 음료를 먹지 않는다.
2단계: 식사에서 하루 한 끼 밥, 빵, 면을 먹지 않는다.
3단계: 식사에서 하루 두 끼 밥, 빵, 면을 먹지 않는다.
4단계: 음식 조리 시 사용하는 지방을 식물성에서 양질의 동물성 지방으로 바꾼다.
5단계: 고지방을 위해 섭취하는 고기의 질과 각종 양념에 대해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