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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by starlitw

어둑한 날씨가 다가오기 전

창문 틈사이로

그림자가 찾아왔다


날씨는 맑은데

비가 오는 날처럼


유난히 빛나는 빗방울에

비추어질 눈물이

생각났다


어두컴컴한 밤이 다가와

그림자조차 숨는 날


그때마다 울았던 지난 날들


비친 오늘이 맑음이기를

밝은 빛에 비친 미소 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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