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모든건 기대감이 없는 순간 온다

by 하이뽀영



4개월 반 정도

열심히 달려온 나.


꿈을 꾸게 해준 스케.

스케를 콘서트에서 보고 싶었다.


자신의 길을 가는 스케.


‘나도 스케처럼 될 수 있을까?’


항상 모든일에 열정가득하게

해내는 스케에게 많은 것을 배운 시간.


만난적도 없고 매일 영상만 봤었다.


‘스케가 하는 말이 알아듣고 싶다’


그 마음이 나의 귀를 열리게 했고

그 마음이 나의 입을 열리게 했다.


이제 당당하게 일본어로 일본친구 미나미와

일상회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여름에 함자와 함께 일본을 갔었다.


잠시 지친 우리에게 2박3일의 휴가.

그때 하루카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


‘점프콘서트 가보는거 어때?’


‘내가 도와줄수있어!’

‘친구가 점프 파미에 가입되어있으니까,

모시코미에 도전해볼게!’


하지만 역시 낙선.


그래서 점프 10주년 아레나 콘서트를

못간다고 생각하고 굿즈도 사고 여행도 했다.


그때는 점프 10주년 못가고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낙선된게 억울하다고

하루카가 파미에 직접 가입을 했다.


여기서 모시코미는 신청(응모),

파미는 우리나라로 치면 공식팬클럽.


공식팬클럽 가입 후 점프 10주년 돔투어 발표.


하루카는 바로 응모하겠다고

이번엔 반드시 당선이 되게 해줄게라며

나만 믿고 있으라고 했다.


그래서 제일 당선이 쉬운 나고야돔을 선택.


역시나 하루카 말이 맞았다.


나고야돔 당선.


2017년 12월 24일 첫 점프콘서트 당선.


기쁨은 두배인건지

일본인 친구 미나미에게

당선 연락이 왔다.


그것도 나고야돔 23일.


운이 좋았던건지 기적이 일어난건지

포기하고있던 나에게 23, 24일

두 공연을 전부 볼수있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12월에 나고야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며 12월이 오길 바라고 바랬다.


‘모든건 기대감이 없는 순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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