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제로가 아닌이상 충분히 가능해

by 하이뽀영



시험에 합격을 하고

학원의 직업상담사님이랑

면담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기때문에

취업까지 연계가 되어야 했다.


상담사님은 어느쪽으로 진로 방향을

선택할것인지 물어봤다.


사실 난 엔터쪽 디자인, 프론트엔드, UI/UX 관심이 있었다.


첫번째로는 엔터쪽을 생각이 컸다.


마침 나의 최애의 일본 엔터쪽에서

신입 모집을 하고 있어서 거기에 넣고 싶었다.


상담을 하기 전날 밤, 일본어 수업시간에 나원티가
밑져야 본전이라고 무조건 넣어보라고 했다.


마음을 굳히고 상담사님한테 말을 했다.


그 상담사님은 나한테 그런말을 했다.


“제가 여기 저번에 들은말이 있어서 알아보니까…”

“일본에서 엄청 유명한 엔터인던데”

“넣어도 저렇게 큰 대기업에서 뽑지도 않을텐데 왜 넣어요?”


나는 그말에 이렇게 답했다.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만약에 있다면..”

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 상담사님은 바로 받아쳐서 말을 했다.

엄청 크게 비웃으며 말이다.


“어머ㅋㅋㅋ”

“그렇게 크게나 가능성이 있어요?ㅋㅋㅋ”

“1%나 돼요? 엄청 많은거 아니야?ㅋㅋㅋ”

“내가 보기엔 제로인거 같은데 다른곳을 알아봐요ㅋㅋㅋ”


그말에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더이상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나는 이런말을 하고 그 자리를 일어섰다.


“누군가 저에게 그랬거든요.”

“1%의 가능성을 100% 믿어”

“그게 설령 0% 라도 내가 하고 싶어?”

“그럼 도전해! 하기도 전에 실패할까봐

포기하는 촌스러운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저는 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사람은 안될거에요”

“상담 감사했습니다.”


저 말을 남기고

나는 두번다시 저 상담사와 상담을 하지 않았다.


나의 능력이 부족한 건 나도 안다.


하지만, 저분은 직업의 상담을 해주는 상담사.


설령 그런 마음이여도 상담사라는 직업을 망각하며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더이상 내 인생의 저런 분류의 사람을

나의 목록으로 넣고 싶지 않았다.


나는 열심히 준비해서 넣었지만

결국, 합격 하지 못했다.


하지만, 피드백의 메일은 받았다.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원자님의 이력을 보았는데 너무 훌륭한 업적을 가지고 계시네요’

‘하지만 저희 회사에서 뽑으려는 업무과 달라 이번에는 모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와는 함께 할 수 없지만 언제 어디서나 지원자님의 빛나는 꿈을 항상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그들이 보내준 이메일의 문구 하나가

내가 앞으로 나아갈 이유와 틀리지 않았음을

그리고 가슴에 뭉클한 따뜻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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