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책방삼촌


매일 보아도 돌아서면 그립더니

걸음마다 목소리 들어도

다시금 궁금하더니

지칠 적마다 손 짚고

허공에 입 맞추어도

그리움 마르지 않더니

뿌리 하나로 목을 축이고는

네 소식만 쳐다본다


내 너만은

떠날 수도, 잊을 수도 없을 것

그 세계의 가장자리,

변하는 무엇이든

변하지 않는 무엇으로든

너에게 머물겠다고 또 손가락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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