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by
작가 전우형
Aug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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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는 건
예전에는 할 수 있던 걸
이제는 절대 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버리는 것이다.
달아나버린 아침잠에
물끄러미
잠든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며,
고추잠자리 하나에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민감해지는 건
시간을 붙들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행복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청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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