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또대리 Jan 01. 2021

월급보다 중요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이야기

마르지 않는 수입원을 만들자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보통엄마이지만 돈과 시간에 대한 관심은 보통 이상입니다. 지금은 남편의 수입으로 외벌이 가정이지만요. 언젠가는 경제적 자유를 이룰 거라고 믿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쉬운 경제책, 파이프라인우화

오늘은 경제이야기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제목은 ‘파이프라인 우화’에요. 이 책은 제가 읽은 경제책 중 가장 쉽게 읽힌 책이에요. 그렇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도 가볍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한마디로 중요한 이야기를 쉽게 말해주는 책이에요. 그럼 이 책에 나온 이야기를 한 구절 들려드릴게요.


어느 작은 마을에 파블로와 브루노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에게 정말로 (부자가 되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강에서 물을 길어다 광장에 있는 물탱크를 채울 사람을 구했던 것입니다. 파블로와 브루노는 그 일에 지원했고 결국 그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파블로: 브루노,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브루노: 좋은 생각이라고?
파블로: 하루 종일 힘들게 물통을 나른 뒤에 몇 페니를 받느니 차라리 강에서부터 마을까지 파이프라인을 설치하자.
브루노: 그만둬. 물통을 나르는 일은 정말 좋은 일거리야. 나는 하루에 100통은 나를 수 있다고



파이프라인이 뭐야?

제 경우를 예로 들어 볼게요. 저는 물통을 나르며 살고 있어요. 즉 직장을 다니며 월급을 받고 있어요. 제 시간과 월급(돈)을 맞교환하는 삶이지요. 일한 만큼 돈을 받아요. 그래서 육아휴직을 한 지금은 제게 월급이 나오지 않아요. 물통을 나르지 않으니 돈을 벌지 못한다는 이야기에요. 이 물통은 제가 일하고 있을 때는 안정적으로 들어왔지만요. 제가 육아휴직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지자 곧바로 끊겼어요.


다시 말해 물통을 나른 대가로 받는 돈은 일시적이에요.


그러나 만약 제가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면 어떨까요. passive imcome이나 불로소득으로도 불리는 파이프라인 말이에요. 예를 들어 평생받을 수 있는 책 써서 버는 인세수입이 있을 수 있지요. 또 부동산 수입이 있을수도 있고요. 처음에 이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것은 힘들어요. 책 써버 버는 인세수입이나 부동산 수입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사실 물통을 나르다 보면 파이프라인의 필요성을 당장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면 그것은 평생 보장되는 수입이 됩니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자

지금은 몸이 건강하지만요. 언제든 나와 내 주변의 상황은 변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해요. 물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요. 저 역시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에요.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은요. 우선 파이프라인에 돈을 투자하기 위한 종잣돈을 만들어요. 가령 부동산이나 주식을 하려고 해도 종잣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리고 또 당장의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렇게 매일 글을 써요. 그리고 경제 관련 뉴스나 책을 매일 보고 읽어요. 물론 아직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제가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굳게 믿고 있어요


일단 이렇게 믿고 시작하는 것에 출발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시 파이프라인 우화로 돌아가 볼게요.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원했던 파블로가 있었지요. 이 파블로는 처음에는 무시와 조롱을 당했어요. 그냥 물통을 나르면 되지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요. 파블로가 애써 만드는 파이프라인이 아직 완성되기 전까지는 그랬지요. 그러나 파이프라인이 완성되고 나자 결국 파블로는 영원히 물이 나오는 생명선을 얻게 되지요.



당장 파이프라인이 완성되지 않아도 실망할 것 없어요.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는 과정 중에 있는 거니까요. 다만 절제된 생활을 하며 종잣돈을 모아 화려한 수입을 얻을 날을 다같이 기대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전 02화 주식으로 반찬값을 벌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