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소 Jun 10. 2021

나는 왜 이렇게 허세가 많을까

나를  사랑해?

네가 날 사랑해서 사랑하지.

왜 이 말에 상처받을까, 잘 모르겠다. 쎈 척하는 나는, 오히려 잘 됐지 뭐. 생각한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순간 관계를 손쉽게 정리해버릴 수 있겠는걸. 나는 이 관계에서 언제나 승자라고. 나는 상처받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며 상처받는다.


이전 05화 1주년의 대화 기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