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장금 Jul 04. 2023

커피는 몸에 좋을까? 안 좋을까?



커피는 건강에 좋다? 커피는 암을 유발한다? 등 커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어떤말이 맞나 궁금해서 자료를 검색해보면 커피가 좋다는 정보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일단 안심이 된다. 그러나 모든 정보는 양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어떤 제품이 좋다고 하는건 죄다 광고 마케팅 홍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믿지 못할것이 연구 결과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커피에 관한 연구비는 커피업체에서 부담한다. 결론은 먼저 내고 끼워 맞추는 연구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커피가 좋은점도 분명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조심하라는건 커피의 부작용 사례를 직접 경험한 개인이나 커피의 부작용을 접수하는 식약청, 식품안전국 같은 곳이다.


 



 

아래는 하루에 커피 3-4잔을 마시면 성인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영국 사우댐프턴대학 연구진의 연구다. 하루 1-2잔도 아니고 헉 3-4잔이라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커피 회사에서 연구비를 두둑히 지원해 줬나 보다였다. 이 연구 덕분에 커피가 매출이 꽤 상승했을 것이다. 연구비가 많이 들어도 남는 장사다.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844

 

아래는 유럽 식품안전국에서 발표한 자료다. 하루 커피 4잔이면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이런 발표를 하면 수많은 커피업계가 거세게 항의한다. 무슨 근거로 이런 발표를 하냐? 우리 카페 매출에 지장이 생기면 책임질거냐. 근거는 커피로 인한 건강 이상이 생긴 사람이 너무 많으니 안전국은 걱정되어 발표를 한 것이다. 거센 항의를 예상해 2잔이라 하려 했다가 3잔이라 할려다 4잔이라 했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정보는 커피가 좋다는 어마한 정보에 금세 묻혀 버린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28601009


온 세상 사람들이 커피 중독 속에 살아간다. 습관을 지배하는자 세상을 지배한다. 매일 습관처럼 하는건 스마트폰, 담배, 영양제, 약, 술 등 여러가 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게 커피다. 담배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떄 담배는 건강에 아주 좋은 것이었다. (담배가 무조건 나쁜게 아니라 유익한 면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담배를 엄청 피워대니 아주 무서운 현상이 나타나 담배가 백해유익한 걸로 바뀌어버렸다. 




유투브 셀코티비에 나오는 이계호 교수님의 커피에 대한 인터뷰다. 3년간 커피를 연구하셨다고 한다. 


https://youtu.be/Ie6GFIHWxcQ


요즘 카페엔 커피의 맛을 선택해서 주문하는 곳이 많다. 원두 로스팅을 약하게 하면 산미가 느껴지고 로스팅을 강하게 하면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강하게 로스팅한게 발암물질이 나와 안좋은줄 안다. 그러나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커피를 약하게 볶으면 아크릴아마이드란 발암물질이, 강하게 볶으면 벤조피릴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니 굳이 어떤 커피가 더 좋은지 우열을 가리긴 어렵다 한다. 

  


대신 오랜 연구로 커피를 볶는 시간과 온도를 잘 조절해서 2가지 발암물질이 가장 적게 생기는 최적의 시간과 온도가 찾았는데 그런 결과에 관심을 가지는 커피 업계가 없다 한다. 커피는 지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니 별 관심이 없는게 아닐까 싶다. 



커피가 발암물질을 생성하니 커피가 암을 예방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말씀 하시고...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스타벅스를 비롯한 모든 커피업계는 커피에 발암 물질이 들었다는 경고문을 표기하라고 발표해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다고 했다. 커피 먹다가 암에 걸린 극명한 증거가 있으니 그랬을테지... 커피 역시 담배와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것 같다. 



https://youtu.be/Ie6GFIHWxcQ


최장금)
 
커피엔 발암물질도 있지만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아주 좋은 성분이나 또는 아주 나쁜 성분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원두의 가공이나 보관에 따라 어떤 커피는 한잔에도 치명적인 독이고 어떤 커피는 약이 될 수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카페인의 각성은 위장을 해치기도 하나 현대인의 생활에 아주 도움 을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커피만큼 매력적은 음료가 어디 있나? 아무리 나쁘다해도 커피만큼은 끊을 수 없다고 하는 심정이 너무 이해된다. 나도 커피가 좋다. 건강한 사람은 커피를 어느정도 즐겨도 괜찮다. 다만 임계점을 넘으면 건강이 무너진다. 그러나 커피 하루에 3-4잔씩 마셔도 된다는 말은 너무 걱정스럽게 들린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면 하루 1-2잔은 괜찮지 않을까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프라인에서 만난 최장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