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은 누구나 힘들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가정도 알고 보면 한 가지의 아픔은 꼭 하나씩 있다고 한다.
힘들지 않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을 헤쳐나갈 나만의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는 연습을 하면 된다.
삶의 최고의 무기는 불안이란 감정을 사랑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은 복잡한 듯 하지만
가장 기본은 사랑 또는 불안이란 2가지 감정에서 파생된 것이다.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개인의 자유지만 대부분은 불안을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불안이란 감정을 사랑으로 체인지 하면
모든 걸 갖고도 공허한 삶이 아닌,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한 강력한 3가지 무기
1. 건강을 유지할 줄 아는 능력
(건강을 잃을까 불안해하지 말고, 나를 잘 살피고 사랑하면 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걸 잃는 것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잃어본 후 건강을 주체적으로 다스리는 사람이다.
나는 타고난 저질체력이나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무슨말이냐고?
살면서 건강의 위태로움을 4번이나 한 경험이 건강의 자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첫번째 위태로움은 아이를 출산하고 무릎 관절이 아파 글루코사민이란 건강보조제를 먹고
온몸에 혈전이 생겨 숨통까지 조여온 것이고
두번째는 느닷없는 족저근막염으로 자유롭게 걷지 못해 창살 없는 감옥을 경험한 것이고
세번째는 극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시력을 잃을 뻔한 것이고
(낮엔 업무로, 저녁엔 친구들과 술로, 밤에는 글을 쓰느라 눈을 혹사했더니 어느날 맛이 완전 갔다)
네번째는 온몸을 비틀어 짠듯이 체액을 잃어본 것이다.
(보이차가 좋다는 편협한 정보로 한달간 줄기차게 음용했다가 곰팡이가 온 몸을 잠식했다)
이런 4번의 위기가 없었다면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4번의 위기때마다 병원에 가서 의사샘의 처방을 잘 따랐다.
그때마다 잠시 좋아지는듯 했지만 궁극적으론 좋아지지 않았다.
좋아졌다면 건강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좋아지지 않았기에 주체적으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조금씩 갖추게 되었다.
나름 건강전문가로 한가지만 조언하자면, 어딘가 아플때 무언가를 자꾸 더하면 안된다. 무언가를 빼야 한다.
어딘가 아프면 가장 먼저 무엇을 덜어내야 할지 고민하고 찾아야 한다.
2. 고독을 즐길 수 있는 능력
(혼자될까 불안해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사랑하면 된다)
인생은 타인 속에 괴롭거나 혼자 외로운 것의 연속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면 즐겁지만 괴롭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편하지만 무료하고 외롭다.
그러나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
외로움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혼자이고, 고독은 내가 스스로 선택한 혼자이다.
고독을 즐길 줄 알게 되면 자아가 풍성해진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타인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연예인의 삶보다 덕후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 하는 것이다.
"스타란 대중의 취향에 나를 온전히 맞추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생태계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스타가 누리는 지위와 힘은 빼어난 재능과 고도의 촉을 바탕으로 자기 소멸의 경지에 다 다른 이가 누리는 화려한 보상이다." (당신이 옳다/정혜신)
누군가 고독의 길을 걷고 있다면 그건 운명이 그 사람을 자기 자신에게로 이끌고 있다는 증거다.
(헤르만 헤세)
3. 가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능력
(가난을 불안해하지 말고, 맑은 가난을 사랑하면 된다)
당신은 돈이 많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
당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이 바로 욕망이다.
물욕, 성욕, 식욕 등의 모든 욕망은 삶의 필수 요건이 아니다.
연인이 나를 위해 바치는 모든 선물은 예쁜 쓰레기에 불과하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호의로 가득 차 있다"는 말처럼 욕망을 자극하는 도파민의 공격을 눈치채야 한다.
욕망의 굴레를 벗어나야 불안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가난해도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다.
가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삶의 무기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고귀하고 값진 것이다. (법정 스님)
태어나면서 운명이란 고유한 바코드가 몸에 새겨진다고 한다.
태어날 시간이나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 내 삶의 시공간과 환경 배치는 이미 분양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
하지만 운명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당신은 당신의 삶을 얼마든지 행복하게 누릴 수 있다.
행복한 요소가 많아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 우선)
인생을 사랑하기 때문에 많은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태도 우선)
불안이란 기본 감정을 사랑으로 대체하는 것,
결코 쉽진 않으나 조금씩 연습해서 어떤 시련이 닥쳐도 두렵지 않을 삶의 무기를 장착하고 싶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
#인생에가장강력한무기 #삶의무기고독 #삶의무기맑은가난 #사주명리 #만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