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fth day is over.
2월 17일 2022년
The fifth day is over.
며칠은 회복기!! 다음 이비인후과 스케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마음 졸이는 시간들이다. 현재는 소아 간염 주치의와 담당의를 보고 있는데 이비인후과로 트렌스퍼할 수 있게 교수님이 신경 써주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기다리는 것뿐. 그래서 입원 일수가 열흘이 될지 2주가 될지 아직 미정인 상태이고...
어제는 밥도 꽤 먹고 앉아 노는 시간도 늘었다. 아직 낮잠을 두 시간 넘게 푹 자 긴 하지만 웃기도 하고 기특하다.
아주 잠깐이지만 소아병동 5층에 있는 정원이 어딨는지도 찾아 가보고, 바람이 많이 불어 금방 들어왔지만 찐한 햇살이 정말 반가웠다. 눈부시더라! 차가운 바람도 본인이 찬지도 모르고 날 안아주는 것 같았다.
남동생네가 1층에 GS마트 있다면서 오웬이 사고픈 거 먹고픈 거 사주라고 해서 1층까지 씩씩하게 외출 성공! 원하던 포켓몬 스티커 북이 거기에 딱 있을 줄이야! 득템하고 돌아온 아이는 싱글벙글 좋다고 나에게 자꾸 보고 같이 감탄하기를 권한다.
영상 통화하며 신랑은 "내일 2권도 사줘 사줘!!!"를 몇 번이나 반복하고~~
새벽에 마캣 컬리서 신랑 먹을 끼니가 집에 도착해서 맘이 편하다.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필요한 물건 들고 내일이나 모레는 얼굴 잠깐 볼 수 있을 것 같다.
병원의 아침은 생각보다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난다. 내 스타일이다! 그래도 빨리 나가고 싶다.
물흐르 듯 두자. 앞에 떨어지는 과제만 하나씩 해결하자 한다.
p.s. 모두 마음 써주셔 진심 감사해요!!!! 응원이 큰 위로와 힘이 되더라고요. 곧 건강히 만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