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량의 쉰네 번째 글
커피를 자주 마시나요? 저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잔은 꼭 합니다.
뭐 요즘 현대인 누구라면 커피를 즐기죠
직장에서도 커피는 필수품입니다.
너무 피곤해서 눈이 아프고 정신이
몽롱할 때 급한 처방으로
커피를 (물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요즘엔 각종 프랜차이즈나 개인 다방마다
시그니처 메뉴를 내놓기도 하죠
(가격은..... 가격이.....)
매일 하루 한잔 마시는 커피 가격도
어느 날은 부담으로 올 때도 있고
어느 날은 '우씨... 내가 나를 위해 이 정도도 못 투자해?!! 비싼 거 먹어!?' 하는 마음도 들 때가 있습니다
또 어느 날은 선배에게 고마움의 표시나 후배들에게 선배의 미덕(?)을 보여주기
위해 커피 한잔 쏘기도 하죠
참... 이럴 때 어째야 하나(헛웃음이 절로 납니다)
남이 사줄 때는 비싼 거 먹고 내가 사야 할 때는 정성스럽게(?) 믹스 커피를 주네요
제가 이 일을 겪고 나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쟨 뭐지? 싶다가도
내가 뭘 잘 못했나..? 싶다가도
예의가 없네! 사람 무시하나? 싶다가도
신입이라 월급이 넉넉치 않아서 그런가...
(근데 본인용 명품은 잘도 사드만) 싶기도 했죠
(솔직히 아직까지 명쾌한 해답은 못 찾았습니다. 껄껄껄껄)
사회생활 하다보면 종종 이런 경우 있지 않으세요?
뭐 가격을 일일이 따지면서 사람들을 만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좀 비슷해야 하지 않나요??
내가 밥 사면 니가 술 사고 내가 술 사면 니가 커피 한번 사고하는 뭔가 오고 가는 정(?)이 지금은 너무 계산적으로만 변한 거 같습니다.
(글 쓰다 보니 저도 그냥 쿨하게 한잔 사줬다 하고 말자 란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 해도 자주 겪고 싶지 않은 일인 건 확실합니다.
커피를 앞에 두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글 쓰다 보니 저때 감정이 이입돼서 분노가
약간 치밀어 오르지만)
따뜻한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맛있는 점심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잔 드시면서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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