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요리

카레는 마법의 음식

3분 카레요리는 잘 먹지 않는데 맛이 없기도 하고 내용물이 부실하기도 해서다. 카레는 마법의 향신료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맛도 좋아서 식재료로써 매력이 많다. 인도 남부지방에서 채식주의자들이 가장 즐겨 먹는 카레는 삼바르포디와 기타 전통적인 양념들로 맛을 내지만 한국에서 카레요리는 대부분 고기가 들어간다. 고기 없이 카레가 맛이 좋기는 힘들기도 하다. 

감자와 당근, 고기 등을 준비하고 식재료를 준비했다. 고기는 살짝 밑간을 했고 우유는 나중에 넣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 카레는 몸에 다른 반응을 하는 식재료가 어우러지는 요리다. 

꽤나 큰 감자를 큼지막하게 썰어내고 애호박과 당근, 양파 등을 채 썰어냈다. 그리고 카레는 찬물에 잘 풀어주었다. 더운 음식에 속하는 고기와 후추 등은 매운맛, 신맛, 짠맛을 내며 찬 음식인 우유, 대부분의 과일 등은 단맛, 떫은맛 혹은 쓴맛을 내는데 이 두 종류의 재료들을 적절히 섞어서 요리를 하는 것이 인도의 전통적인 요리 방식이며 한국에서도 이렇게 궁합을 맞추어서 요리를 한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고기를 먼저 볶아내기 시작한다. 명절 때 만든 것이라서 카레용으로 적합하다는 돼지안심이 없어서 기름기가 살짝 있는 목살을 사용하였다. 

고기를 볶아주었다면 이제는 감자와 당근, 애호박 등을 넣고 볶아주기 시작한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카레요리는 인도만의 음식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1498년 포르투갈인 바스쿠 다가마가 인도 캘리컷 항구를 발견한 사건과 1526년 바부르가 무굴 제국을 건국하였을 때 인도의 전통 음식 요리와 다른 대륙에서 온 음식 요리가 합쳐져서 새롭게 탄생하였다. 

풀어낸 카레에 양파를 넣고 냄비에서 먼저 끓여준다. 양파의 향이 코 끝을 자극하기 시작하면 아까 준비한 재료를 넣어주면 된다. 

살짝 덜 익은 감이 있기에 재료를 넣고 충분히 뒤섞여준다. 어느 정도 되었을 때 우유를 넣어주면 된다. 

먹음직스럽게 익어서 한 끼를 해결해보았다. 요리라는 것은 침략의 역사와 이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변하면서 음식의 세계사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삶을 유지하고 있기에 음식의 역사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