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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식사

쏘야 볶음은 맛있어요.

특정 연예인이자 사업가인 사람이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필자는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ㅋㅋㅋㅋ)한다. 단지 언론이 사람을 포장하였고 잘하는 것처럼 그려냈기에 사람들은 그 이미지를 믿는 것뿐이다. 이번에 해보는 쏘야 볶음은 케첩보다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매콤하면서도 밥반찬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 지인이 밥과 비벼먹고 맛있다고 인증숏까지 보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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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준비는 이렇게 세팅되었다. 98% 이상의 돈육 비엔나와 느타리버섯(잡채를 하고 남음), 피망(잡채를 하고 남음), 양파, 마늘을 준비하고 소스는 케첩과 간장, 참치액, 사과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설탕, 갈릭, 컬러 페퍼 솔트, 통깨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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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엔나소시지와 느타리버섯을 살짝 끓여내서 잡내를 제거하고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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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재료가 끓는 동안 양파와 파프리카를 먹기 좋게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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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2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갈릭 가루 1/2T, 설탕 1/2T, 후추 약간, 참치액 2T, 올리고당 3T를 넣고 잘 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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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야채를 먼저 볶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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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볶아주면서 재료가 적당하게 익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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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건져둔 비엔나소시지는 이렇게 칼집을 내주고 아까 만들어놓은 소스장을 부어주었다. 쏘야 볶음 하면 대학교 때가 생각난다. 당시 감자튀김이 가장 일반적인 안주였지만 주머니에 여유가 있을 때 먹었던 메뉴가 바로 쏘야 볶음이다. 그래서 밥반찬보다는 술안주나 간식으로 많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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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쏘야 볶음에 통깨를 충분히 넣어주었다. 소시지 야채볶음의 케첩 소스를 홀그레인 머스터드로만 바꿔도 생각 외로 다른 풍미를 낼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비엔나를 살짝 데치는 이유는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도 하지만 소시지에 들어 있는 첨가물 아질산나트륨을 제거하려는 목적도 있다. 반찬으로 쏘야 볶음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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