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지산(紫芝山)

금산의 적벽강이 흐르는 곳

금강, 옥천은 모두 물이 좋아서 민물고기로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특히 어죽을 잘하는 음식점들이 많은 지역이다. 금강은 지역을 흘러가면서 다양한 이름으로 붙여지는데 금강에 와서는 다른 별칭으로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에 금강이 들어오면 이 구간을 적벽강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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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이라는 명칭은 그 주변의 바위가 붉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으로 적벽강의 근처에는 금산군 부리면에서 가장 높은 산인 성주산이 솟아 있다.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자지산이라는 산이 나오고 그 앞에 원골 유원지가 조성이 되어 있다. 어죽의 고향이라는 원골 유원지는 미래의 땅 금산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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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유원지의 길목으로 넘어가는 곳 옆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기러기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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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칠백의총이 있다. 역사적으로 임진왜란 때 실제 자지산 주변에서 왜군(倭軍)들과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고 하는데 자지산이 있는 지역에서도 벌어졌다. 자지산은 '자줏빛 나는 지초' 즉, 영지버섯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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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데 적벽강에 비추어진 산의 모습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자지산은 '성재산'이라고도 한다. 산 정상 주변에 산성이 있어서 불려진 이름이기도 하다. 자지산이 있는 곳에는 자지 산정이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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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죽을 먹으러 가는 길목에 강아지가 먼저 반갑게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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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상 자지산은 남성의 성기 모양이라 양이며, 부엉산 남쪽 바위 절벽에 여성의 성기 모양을 한 음굴이 있어 자지산과 부엉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양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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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공원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난들 마을비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세월교를 건너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길이 난들교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금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부엉산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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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상당히 추워지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외투를 꺼내서 입어야 할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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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지산의 주변에는 여울의 폭과 길이가 상당히 넓어 다슬기 잡이, 어항 낚시 등 체험 놀이가 풍부하고 물도 얕아서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고 강 건너로 보이는 부엉산을 바라보며 쉴 수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금산에 첫 번째 전투 지였던 저곡 산성은 권종 군수와 그의 아들 준과 함께 순절하신 역사에 한 장과 더불어 영규대사 역시 이 부근에서 순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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