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일상

독도 새우, 닭새우, 그리고 일상의 하루

맛있는 일상이라는 것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루 잘 보내면 괜찮아지는 것일까. 아니면 일과를 끝내고 먹는 맛있는 먹거리일까. 킬러 콘텐츠가 있듯이 킬러 푸드가 있을 수 있다. 킬러 푸드를 먹는 것이 킬러 콘텐츠가 될 수도 있다. 무엇이든지 먹어보고 나서 그 맛을 논할 수 있지 않을까. 먹고사는 것이 초유의 관심사가 되었다는 것은 아주 오래 전이나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TV에서 맛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요리가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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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리기 시작한 것은 바로 포도다. 이날 포도의 스케치를 끝을 냈다. 그린 그림 정도의 포도라고 하면 천안의 거봉포도가 아니라 자이언츠 포도라고 불릴만하다. 그리고 이제 예전에 같이 먹었던 독도 새우 집에 튀김을 예약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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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우는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지만, 어획량이 많지 않아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는 것은 비싸다는 의미다. 큭 것은 한 마리에 10,000 ~ 15,000원 정도에 먹을 수가 있는데 세트로 주문을 해도 그렇게 많지가 않다. 분명하게 다른 메뉴를 하나 더 주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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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잡아 올린 꽃새우와 닭새우는 아주 잘 이곳까지 오더라도 20여 일 정도만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꽃새우는 많은 편이었는데 닭새우는 많이 안 들어와서 10여 마리 정도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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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우는 독도 인근에서 잡히는 도화새우, 닭새우(가시 배 새우), 꽃새우(물렁 가시 붉은 새우) 3종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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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새우와 꽃새우를 섞어서 넣어달라고 미리 요청했는데 닭새우는 푸짐한 맛이 있었다면 꽃새우는 조금 더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있었다. 튀김은 바로 먹어야 제맛이지만 약간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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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폰을 가지고 크기를 비교해본다. 닭새우 한 마리의 크기가 폰의 크기와 비슷하다. 대하도 맛이 좋지만 독도 새우나 닭새우와 비교하면 좀 둔탁한 그런 맛이다. 고소하고 쫄깃한 맛은 따라갈 수가 없다. 꽃새우부터 닭새우까지 순서대로 한 입씩 맛보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맛과 그 탱탱한 식감에 반할수 밖에 없지만 튀김에서도 남다른 맛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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