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바로 자신
모든 사람에게는 각각의 방법으로 고민이 있고 걱정이 있으며 슬픔, 기쁨, 분노등의 감정이 휘몰아치기도 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조언을 해주는 것은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일이다. 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척도는 너무나 다르다. 어떤 사람은 대충 측정해도 될 만큼 감정의 간격이 넓지만 어떤 사람은 마이크로미터로 재야 될 만큼 감정의 진폭이 클 수도 있다. 외부에서 보는 관점과 자신이 스스로를 보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실 자신의 상태는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다. 자신에게 상냥할 자세가 되어 있다면 말이다.
항상 사람들은 자신에게 자책이 되는 순간이 온다. 하필이면 그 가격에 그 회사 주식을 샀을까. 내 손이 문제인지 몰라도 팔고 싶지 않았는데 팔아버린 주식, 왜 거기다가 차를 세워서 과태료를 내야 하는지,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등등 수많은 크고 작은 일들은 계속 일어난다.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를 입히는 사람은 가장 가까운 가족일 경우가 많다.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게 최근 자책되는 순간이 있다면 나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감이 든다면 가장 지혜롭고 따뜻하고 나를 돕고자 하는 선한 인물을 상상해 봅니다.
- 그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마음의 눈으로 자세하게 떠올려 보고
- 그 사람의 분위기, 동작과 자세를 살펴봅니다.
조금 전 내가 자책했던 순간, 그 사람이라면 나에게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과 행동을 해주었을지 마음속으로 그려봅니다.
화가 난다는 것은 안에 있는 에너지가 분출된다는 의미다. 어쨌든 간에 에너지가 나왔으면 어떻게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말로 하던 근육을 사용하든지 간에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 화를 제대로 낼 줄 아는 것은 건강하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우리는 분노를 경험할 때, 골반부터 쇄골 사이 상체에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어깨와 목이 굳어집니다. 공격적인 분노 에너지를 내 몸에서 내보내는 방법은
- 상반신에 갇힌 에너지가 양팔을 지나 손끝으로 나간다고 상상하고 손가락 끝으로 10초간 흘려보냅니다.
- 90초간 쉽니다.
- 에너지가 흘러나가는 느낌을 인지한 후 그 상태에서 일부 남은 뻐근함을 느끼며 2~3회 반복합니다.
무기력감이라는 것은 누구나에게 찾아올 수 있는 느낌이나 감각이기도 하다. 몸이 나른하거나 멍해질 때 내 몸의 감각을 깨워 본다.
무기력감을 느낀다면 내가 게으르거나 의지가 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뇌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럴 때는 관절에 자극을 주면 감각이 활성화됩니다.
- 몸이 나른하거나 멍할 때 손가락 관절, 팔꿈치, 무릎 등의 관절을 가볍게 두드려봅니다.
사람의 관절은 신체감각의 정보를 피부나 근육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존윅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안전지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인청부업자들이 주변에 득실득실하고 있는 그곳에서도 안전지대는 있다. 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적어도 살인이 허용되지 않은 안전지대라는 룰이 있었지만 그것이 깨지면서 모든 것은 혼돈으로 빠지게 된다. 살면서 자신만의 안전지대는 만들어두는 것은 필요하다.
불안하거나 긴장될 때
- 안정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나 감각을 떠올려 봅니다.
- 그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편안히 누워봅니다.
- 불편한 감정이나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기에 충분한 시간 동안 그곳에 머물러 봅니다.
- 그곳에서 당신은 편안하게 누워서 쉬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쓰는 의미가 있는 글을 써본 기억이 언제 있을까. 일을 하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오롯이 나를 위한 짧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쉬우면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나를 위한 이 시간이 오늘 하루를 버텨내는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당신의 온전한 하루를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