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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n 23. 2023

마음건강 Part2

제10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의 학술프로그램

어떤 정신이 건강한 것인가란 질문을 한다면 모든 사람마다 건강에 이른 상태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떤 때는 무척 건강했다가 어떤 때는 우울감, 패배감, 불만족, 불안, 참을 수 없는 분노등의 감정이 휘몰아칠 때가 있다.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정신건강에 그렇게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모든 사람과 관계되어 살아가기 때문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다.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이니만큼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열리는데 6월 23일에는 학교폭력,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정신건강의 관점에서, 국가정신건강정채 그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초등 저학년 생명존중프로그램 '마니토'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효과성, 긍정심리학에서 바라본 마음건강의 힘! 강점 발견하기, 가족지원가 양성과정 기본교육, 예술과 정신건강, 소마스쿨등이 진행된다. 

어떠한 범죄의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단체가 되고 한 공간에서 오래 생활하게 되면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든다고 한다. 진화의 관점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우위와 위계를 만들려고 하면서 의도하지 않은 폭력상황이 연출된다. 

특히 학교폭력은 이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가 없을 정도로 자주 일어나고 있다. 고의성이나 반복성, 힘의 불균형은 학교폭력이나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폭력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우리는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그 과정 속에서 트라우마를 경험한다. 정신은 자신이 알아서 관리해야 된다는 것이 지난 20세기까지의 한국의 현실이었고 정신으로 인해 병원을 간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도 강했다. 

6월 24일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대국민 특강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가족지원가 양성과정 기본교육, 정신건강작업치료, 함께 그려가는 미래: 다학제 접근 속 정신건강작업치료의 필요성, 디지털 정신건강사업의 이론과 실제등이 진행이 된다. 

움직이는 모든 동물에는 뇌가 있다. 움직 일필요가 없는 존재에는 뇌가 없다. 예를 들어 멍게는 새끼 때에 뇌를 가지고 움직이다가 한 곳에 정착을 하게 되면 뇌를 소화해 버리고 그냥 그곳에만 머무르며 자란다. 나무에게도 뇌는 없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움직이는 것은 엄청난 뇌의 활동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정말 오랜 시간 진화해 오면서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자라났다. 가장 중심에 있는 뇌는 가장 오래되었으며 차츰 바깥으로 나올수록 진화된 뇌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 우리는 성장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에 했던 수많은 문제 역시 뇌에 간직하고 있다. 

다윈의 말처럼 생명이라는 존재는 정말 장엄함 그 자체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지금 이 시대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했을까. 뇌에 기록하고 대를 이어 자손을 낳아 오늘에 이르렀지만 우리는 뇌가 어떤 식으로 사고하는지에 대해 전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정신건강은 가장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함께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정신건강을 챙겨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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