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린타로

치유는 따뜻하게 미소 지으며

일본 배우들 중 매력 좀 있다고 소문난(?) 여배우들이 많이 등장한 드라마 닥터 린타로는 사람 마음에 대한 치유를 담고 있다. 주연인 아오이 우유부터 키치세 마치코, 우치다 유키, 타카나시 린, 니카니시 미호 등 출연진이 화려한 닥터 린타로에서 천재성을 가진 의사 역할은 억울해 보이는 배우 사카이 마사토가 맡았다. 사카이 마사토라는 배우는 골든 슬럼버에서 처음 만나본 기억이 난다. 소설로 먼저 접해봤던 골든 슬럼버는 그의 연기력 덕분에 소설만큼의 감동도 있었던 것 같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선진국일수록 현대인이면 거의 필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정신에 대한 치유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닌 듯하다. 한국의 경우 정신과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낙인 혹은 정신과를 찾아가 본들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항우울제나 수면제등의 처방으로 끝내는 의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별거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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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린타로를 보면 환자를 치유하는 데 있어서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 첫 번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린타로는 상처받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그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상처를 치유를 도와준다. 그의 방법은 다른 의사들의 시기를 사기도 했지만 그를 찾는 환자들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그런 그에게 단 한 가지 잘 못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연애로 연애는 일시적인 정신 질환과 같은 상태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우연하게 게이샤 유메노를 만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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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 닥터 린타로는 다른 사람을 치유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처도 치유해가는 것을 그려낸다. 대학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 속에서 부속처럼 돈을 벌어야 하는 존재로 환자 한 명에게 신경을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우연하게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사람을 사람이 아닌 장사 속으로 대하는 게이샤 유메노를 만나면서 서로를 보완하며 조금씩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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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소리를 그렇게 들어도 웃는 것이 쉽지 않다. 아마도 내면 속의 무언가가 그걸 막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도 일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어렵다. Dr. 린타로는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의 힐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 드라마를 모두 보고 나면 남는 여파가 길게 남는다. 사랑은 다른 의미의 정신병 일지 모르지만 걸려도 되는 정신병인 것 같다. 사랑이라는 병이 남긴 상처는 다른 사랑이라는 병이 걸려야 고쳐질 수 있다.


치유는 따뜻하게 미소 지으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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