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심리에 대한 일을 하는 임상 심리사의 세계
일반적으로 검시에는 두 종류가 있다. 경찰들이 사고나 재난 따위로 사망한 사람을 육안으로 보는 것을 볼 시를 사용하여 검시(檢視)와 시체를 해부하여 사망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을 시체를 검사한다고 하여 검시(檢屍)라고 한다. 최근 들어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심리부검이라고 한다. 임상(臨床)이라 함은 환자의 질병 치료와 의학적 연구를 위하여 직접 병상에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몸은 정신이 깃들어 있는 물리적인 그 무언가다. 정신이 바로 서지 않으면 건강한 육체도 쉽게 그 힘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그만큼 심리를 다루는 임상심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른다는 것은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적절한 시간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사례가 필요하다. 특히 의학과 관련된 것은 대상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서울의 지하철을 타고 가면 임상실험을 위한 사람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적지 않게 볼 수가 있다. 병리라고 하는 것은 병의 원인이나 발생, 경과등에 대한 이론을 연구하는 것이다. 임상심리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험하는 임상심리사 1급과 2급의 필기, 실기등을 합격해야 한다.
임상심리사의 필기는 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 심리검사, 임상심리학, 심리상담등의 과목이 있으며 실기는 기초심리상담, 자문. 교육. 심리재활, 심리치료, 기초심리평가등의 과목이 있다. 임상심리사는 정신건강 분야의 관계자나 기타 산업체 및 정부기관 관계자 등에게 스트레스 관리, 범죄자를 다루는 전문적 방법 등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임상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임상병리사와 임상심리사가 있다. 일반적인 병원에서 많이 보는 사람은 임상병리사다. 임상병리사는 환자의 검체 또는 생체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검사와 분석을 통해 질병 예방·진단 예후 관찰 및 치료에 기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반면 임상심리사는 인지장애, 신경증적 장애, 정신증적 장애, 성격장애 등 정신 장애를 가진 환자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찰하고 인지검사, 성격검사,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해석하는 사람이다.
국립공주병원과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 임상심리사가 있다. 정신 장애 및 사회부적응 등 장애의 심리적 원인과 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하는 것은 사회의 병리현상을 해소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정신분석, 내담자중심 상담, 행동치료, 인지치료, 인지행동치료, 심리극,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적 접근법을 활용하여 이상 심리와 정신 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론이다.
개인적으로 임상심리사에 대한 관심은 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터지고 있는 이면에는 왜곡된 심리와 분노 혹은 우울등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임상심리사의 자격기준은 2급의 경우 전공무관하며 4년제 학사학위 실습수련 1년(또는 실무경력 2년)이며 임상심리사 1급은 관련학과 석자 졸업에 실습수련 2년(또는 실무경력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