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연결되는 서해안 시대의 기차역이 오픈되는 11월
여름이면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을 보기 위해 합덕제를 찾고 가을이 되면 공연이 열리는 합덕제에서 색다름을 만나보기도 한다. 보통은 합덕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해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진시의 합덕읍은 기차역의 개통을 앞두고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에서 연두색으로 표시된 서해선은 경기 서부 주민한테 꽤 익숙한 전철 노선이다.
황금색의 물결이 인상적이기도 한 당진의 평야를 이어주는 서해선은 당분간 홍성역(홍성 홍성읍)과 합덕역(당진 합덕읍), 인주역(아산 인주면), 안중역(평택 안중읍), 향남역(화성 향남읍), 화성시청역(화성 남양읍), 서화성역(화성 남양읍) 등 7개 역을 이어준다.
서해선 개통으로 인해 충남 홍성과 내포신도시 등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내포역은 2026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서해선 개통과 함께 서해선·포승평택선·경부선·장항선을 잇는 순환열차도 동시에 운행돼 더 다양한 경로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갈 수 있다.
당진시는 서해선 개통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당진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합덕역과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 등 관광지를 잇는 시내버스 노선을 정비하고 있다고 한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과 경기도 화성을 연결하는 90.01㎞ 노선으로, 당진에서는 합덕역을 통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화성 방향 열차 합덕역 출발 시각은 오전 7시 6분과 10시 40분, 오후 2시 24분과 5시 58분이며 홍성 방향은 오전 9시 29분, 오후 1시 3분과 4시 47분, 8시 21분이다.
합덕역에서 이곳 합덕제 수변공원까지 직선거리로 2km가 되지 않는다. 가볍게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에 합덕성당과 함께 수변공원, 합덕 농촌테마파크고 들려볼 수가 있다. 합덕역에서 서해선을 이용해 서울역에 갈 때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2026년 3월까지는 서화성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초지역에서 수도권 전철로 갈아타야 하지만 신안산선 개통 이후는 한 번의 철도 환승으로 서울역에 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