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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명소, 도서관

이용자 친화적으로 새롭고 편의적인 보령 시립중앙도서관

좋아하고 꾸준하게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을 찾지 못해 누군가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같이 어울리려고 한다. 평생에 걸쳐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길로 걸어가면 그만이다. 전국에 새롭게 생긴 도서관들은 모두 새롭다. 종이책을 읽는 것이 멋지다는 이른바 '텍스트힙' 열풍이 불고 있다는 요즘에는 책을 읽는다는 자체에 목적을 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01. 보령시립도서관 입구.JPG

책을 오래전부터 읽었고 자주 읽으면서 이런 분위기가 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요즘에 한국 문학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SNS를 통한 독서 인증이나 텍스트 힙이 유행처럼 번지고 독서 인구가 많아지면서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다.

03. 책을 빌리는 것도 드라이브스루.JPG

2023년에 새롭게 개관한 보령시립도서관은 전국 처음으로 도입된 북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이 이용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방법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북 드라이브 스루 차 번호 인식을 통해 도서 대출·반납이 진행된다.

06. 보령도서관에서 만나는 보령시.JPG

보령시에 자리한 도서관을 모두 방문해 보았지만 새롭게 개관한 보령시립도서관은 이번이 처음 방문이다. 입구에서부터 보령시에 대해 알리는 가이드북과 보령의 특산물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07. 보령시립도서관의 아침 추천독서.JPG

충청남도의 도서관은 지난 9월 저출산·인구소멸 시대를 맞아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공도서관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공간활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을 하는 자리였다.

08. 보령시립도서관의 소식과 이야기.JPG

보령시립도서관은 보령시중앙도서관이 문을 닫은 지 두 달여 만에 명천동에 새롭게 개관한 연면적 3717m²,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보령시 최대 규모의 도서관으로 1층에서 3층까지 통합예약, 정보안내, 도서 검색 및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의 키오스크와 체험형 학습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09. 보령시립도서관의 휴게공간.JPG

아침에 모닝커피 혹은 빵을 하나 들고 풍광 좋은 곳에서 책을 한 권 읽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독서는 한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확장폭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독서의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된다면 어떤 경험보다 더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2. 해저문시간의 보령시립도서관의 풍경.JPG

올해 가을에는 색다른 변화가 일어나면서 어떤 가치를 찾아가야 좋은지에 대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단순히 취미생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으로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주변과 세상의 인정을 받게 되면 그것은 정말 재미있는 삶이다. 그런 길은 오랜 즐거움과 같은 노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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