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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의 모든 것

T1, T600, T800, T1000, T-X, T-H, REV-9

앞으로 전쟁은 터미네이터와 같은 로봇이 대체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 그럼 사람은 어떻게 될까. 사람은 제거대상이 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이 된다. 완벽해 보이는 세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라고 볼 수도 있다. 만약 완벽한 OS가 개발이 된다면 우리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 생각만 해도 그 미래가 그렇게 밝지 않을 수가 있다. 터미네이터가 개봉되고 나서 지금까지 수많은 모델들이 등장했다. 물론 베스트셀러는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모델인 T800이다. 가장 가장 프레임에 인간처럼 보이고 게다가 외피는 인간처럼 늙어가서 몸무게만 재지 않는다면 눈치채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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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모든 무기시스템을 장악한 인공지능은 인간을 죽이기 위한 모델은 아니었지만 인간이 전투병기로 만들어낸 T1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마치 작은 장갑차 스타일에 궤도 그리고 기관총등으로 무장하였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난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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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인간을 닮은 모델의 등장은 T600부터이다. 고무를 뒤집어쓰고 상당히 큰 덩치라서 쉽게 들킬 수가 있었지만 걸어 다니며 인간을 청소하는 모델로 많이 활용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프레임이 단단하지가 않아서 인간들은 어렵지 않게 이 모델을 부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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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쟁에서 압도할 전력을 확보한 것은 바로 T800의 개발이다. 가장 많이 생산되었고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영화 속에서도 정말 많이 등장했다. 핵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프레임으로 인해 에너지를 거의 무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인간과 매우 닮아 있어서 존코너를 없애기 위해 보내지기도 했으며 다시 존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보내진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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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0모델은 기존의 T800이 가진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모델이다. 액체금속을 사용하여 사람을 그대로 복제할 수도 있고 매우 유연하며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프래임이 총 등의 충격에서 복원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잠시 딜레이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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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0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본 프레임은 만들어둔 채 외피만 바꾸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T-X다. 상당히 진화된 모델로 터미네이터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로 만들어졌다. 이전 모델의 단점인 총 등의 충격등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하며 다른 터미네이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플라스마를 활용한 공격은 터미네이터 시스템 자체를 붕괴하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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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모델이기도 한 T-H는 거의 대부분이 터미네이터로 만들어졌지만 내장등은 인간의 신체를 그대로 활용하여서 충격을 받으면 신체적인 제약이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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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모델 중에 나노기술이 전면적으로 도입된 것은 T3000모델이다. 겉모습을 바꾸는 등의 기능은 T1000과 유사하나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나노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복원이 가능한 것도 이 모델의 장점이며 충격에너지는 T800을 훨씬 능가하지만 전자기파에 상당히 약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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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거의 가까운 그레이스는 모델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은 듯하다. 신체 강화인간 정도로 봐야 할 것 같은데 신체에 기반한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엄청나게 오른다는 단점이 있어서 주사에 의존하지 않으면 신체기능을 수행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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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최종형 터미네이터 모델인 REF-9은 특이하게 몸이 두 개로 나뉘도록 만들어졌다. 하나는 T1000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다른 몸은 T800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지능은 없다. 이 모델들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된다면 아마도 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형태로 만들어진 모델은 아마도 큰 논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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