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 따오기의 창녕

우포 따오기로 특화된 도시 창녕군청을 방문해 보다.

벌써 9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창녕군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9월 한 달간 '추석맞이 창녕사랑상품권 15% 특별 할인판매'를 시행한다. 이번 특별판매는 추석을 앞두고 늘어나는 가계 지출 부담을 덜고 소비 진작을 도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9월 한 달간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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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청에 오니 지난 7월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 관련 문구가 보인다. 창녕 기회발전특구는 대합일반산업단지(면적 94만 8562㎡ 중 11만 8039㎡)와 영남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총 61만 7000㎡ 규모로 조성되며, 전기차ᐧ항공기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소재ᐧ부품 산업 중심 지구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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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의 곳곳을 돌아다녀보면 알겠지만 우포따오기와 관련된 문구와 조형물이 어디에서나 볼 수가 있다. 창녕군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우포따오기 관련 그림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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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는 이젠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고유명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멸종위기의 따오기에서 인간의 손을 거쳐 탄생한 우포따오기가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2005년 국내외 조류 전문가들과 중국 섬서성 한중시 따오기보호센터가 공동연구에 합의하며 복원사업의 기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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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창녕 우포늪이 복원 적합지로 결정되었고, 지역 비정부단체(NGO)와 창녕군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끝에 본격적인 추진이 확정됐다. 우포늪 일대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담비·삵 등 다양한 포식자가 함께 서식하고 있다. 따오기는 이러한 야생 환경에 적응하며, 포식의 위협 속에서도 생존과 번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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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따오기 서식지 인근 사유지를 중심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해 생태계 보전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지급하고 있어서 생태 친화적 농업환경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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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에서 시작된 우포 따오기는 강원도 강릉, 대구 달성, 전북 남원, 부산은 물론, 고령, 구미, 제천, 시흥, 고성, 의령, 합천, 함안, 밀양, 창원과 사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따오기가 관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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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창녕군의 우포늪을 한 번 방문해 볼 생각이다. 유네스코 도시로 지정된 창녕은 향후에도 따오기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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