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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Oct 17. 2018

치.글03 : 일기쓰기의 과학적 효과들

글쓰기의 치유 효과를 연구한 대표적인 학자인 미국 텍사스대학 제임스 페니베이커 교수는 감정의 격동을 글로 쓸 때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현저히 나아지며 우뇌와 좌뇌의 뇌파 활동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제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한마디로 이렇게 결론지었다. 


"글쓰기는 우리로 하여금 사고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프로이트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심리적 방어기제를 발휘해 현실을 부정하고, 억압하는 것은 매우 낮은 수준의 사고전략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억압하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각은 더 굳어지고 새로운 접근과 해결 방식을 차단한다. 


그렇다고 문제 유발자에 대해 욕을 한바가지 퍼붓거나  문제 유발 환경에 대해 물리적 조치를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일뿐 아니라 자칫 문제를 더 키운다. 글로 정직하게 문제를 풀어 놓는 것이 문제를 주도하고 실질적인 해결을 이룰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글을 쓰다 보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글쓰기를 통해 문제에 정면 대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통로가 된다. 


글쓰기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이 말하는 글쓰기의 과학적 효과들은 다음과 같다. 

-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 혈압, 근육 긴장, 피부 트러블이 현저히 감소한다. 

- 고혈압, 만성질환, 천식, 류머티즘성관절염, 스트레스, 암의 육체적인 증상이 감소된다. 

- 우울증 상태가 약화된다. 

- 사회적인 관계를 고양시킨다.

- 사회적인 유대가 개선된다. 

- 기억력이 향상되고 생각이 정리된다. 

- 성장하고 행복해진다. 

(단, 글쓰기가 의학적 치료 과정을 대신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저자는 말한다. 

"글쓰기는 당신에게 중요한 것과 인생에서 원하는 것, 그리고 당신이 되고 싶어 하는 모습에 대해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해주는 탁월한 기회다."



오늘 언급한 글쓰기는 글쓰기의 넓은 주제 중에 특별히 일기쓰기에 해당된다. 

일기쓰기는 일상생활의 자극과 내 반응 사이에 최적의 공간을 찾는 방법이다. 

적절한 공간을 갖는 방법을 모른 채 바로 맞받아 치기에 바쁜 사람은 그 문제들과 충돌하기에 바쁘다. 

성숙한 열매는 없고 생채기 난 부스러기만 거둔다. 

성숙한 사람이 많지 않듯 일기 쓰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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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치유의 글쓰기>>(셰퍼드 코미나스) 읽고,  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위 글은 책의 내용을 근거로 묵상 글쓰기를 한 것이므로 책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이 책의 구입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1부 글쓰기의 시작, 
  01. 글쓰기 여정의 출발
  02. 어떻게 시작할까? 

 03. 우리 어깨 위에 놓인 무거운 짐
제2부 치유를 향한 글쓰기의 힘
  04. 살아남은 자의ㅡ 기쁨을 위하여

  05.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했을까?
  06. 글쓰기의 유용함에 대한 과학적인 탐구들

   (80
p~9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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