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리의 핵심은, 그 행동을 무엇이 주관하냐는 것이다.
나를 움직이고 나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 잘 생각해봐야 한다. 외부에 대해서 움직이고 학습하기 전에 말이다. 반드시. 철저하게.
“절제와 저항” 남자의 인생은 인생은 저항이며, 남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제다. 남자는 결과로 평가받는다. 실패, 패배 옆에는 무언가 붙어서 기록되지 않는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패배 +1, 상대가 운이 좋아서 패배+1, 그딴 거 없고 패배 2로 기록된다.
그러므로 남자는 행복할 때, 컨디션이 좋을 때, 모든 일이 잘 풀릴 때만 일을 하고 유능하면 안 된다. 운은 없다.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남자 본인에게 있다.
나는 혼술과 담배를 끊었다. 그리고 운동을 본격적으로 생활에 녹였으며, 식단도 조금씩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끊어내지 못하는 것들, 음악, 콘텐츠(웹툰, 웹소설, 야동 등), 그것들에 대한 서칭 +M. 이것들은 컨디션 관리에도, 시간 관리에도 최악이다. 엔지니어들은 저것들로 시간을 뺏기 위해 설계한다.
내가 주로 느끼는 감정들은 지루함=심심함, 성욕, 그리고 가끔 두려움과 우울감이 있는데, 두려움과 우울감은 해야 할 일에 대해 직면할 때 생긴다. 용기와 긍정으로 극복하면 된다. 마음에서 시작되고 마음에서 끝난다. 그런데 심심함과 성욕은 마음에서 시작해서 마음으로 끝내본 적이 없다. 하루에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24시간에 비유하자면, 잠 7시간, 지루함과 의심(해서 뭐 해 병) 15시간, 성욕 1.5시간, 두려움과 우울감 0.5시간.
지루함과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서 하루를 콘텐츠 서칭으로 23.5시간을 거의 사용해 버린다. 즉 나를 움직이는 것은 감정이었던 것이다.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담배와 술. 그것들을 끊어도, 지루함을 해소하거나 해결, 절제하지 못한 나는 콘텐츠를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던 것이다. 진정으로 깨달아야 했던 것은 나는 감정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이고, 내 인생에서 진정으로 상승 곡선이었던 중학교 학업. 고등학교 블로그. 둘 다 어떠한 감정 상태에서도 해야 할 것. 하기로 한 것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밀어붙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나는 이제 “중독”에서도 벗어나고, 행복과 즐거움도 쫒지 않기로 했으니까. 그러니까 어떤 감정 상태에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게 명확해졌다. 인생을 온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그 기쁜 감각은 느낌, 감정을 이기고 하기로 한 것을 할 때만 느낄 수 있는 귀한 감각이다. 그 감각을 추구하라.
정말로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 그리고 남자는 결과로 평가받는다.
감정들에 시간을 주지 말고, 목표, 육체와 정신의 강함을 이루는 데 시간을 쏟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