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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Feb 01. 2017

명견만리: 미래의 기회 편

윤리, 기술, 중국, 교육 -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 기회를 말하다.

2017년 책 52권 읽기 다섯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은 KBS에서 방영 중인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렉처멘터리(Lecturmentary)인 '명견만리'를 가끔 시청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현재의 트렌드를 통해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책으로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있으며 먼저 읽은 책은 '미래의 기회 - 윤리, 기술, 중국, 교육'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 주제별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다 읽지 않아도 됩니다. 관심 있는 주제만 골라서 읽어도 됩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다 읽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과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미래를 내다보는 트렌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관련 분야의 정보와 글들을 주기적으로 접하고 있다고 하지만 전문성이 너무 결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풀리지 않았던 생각들을 정리하고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란법을 반부패 차원에서 도입하게 된 것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도입 찬성을 했으면서도 주변의 지인들 중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이게 잘못된 것인가? 내 생각이 틀린 것인가?

또 몇 해전부터 '굿네이버스' 또는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를 통해 커피를 구입하면서도 왜 이런 서비스들이 잘 되는 것일까?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나도 거의 대부분 '에누리' 또는 '중고장터'까지 살피면서 최대한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내가 경제적인 손실을 감수하면서 까지 착한 소비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공정무역' 또는 '착한 소비'와 관련된 산업은 왜 성장하고 있는 것일까?

나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016년 초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 '일자리 미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해 현재의 일자리의 65%가 사라질 것이라는 글을 읽고 작년 한 해동안 참 많은 고민을 했었으나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숙제...

선한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인류가 될까? 아니면 싱귤레리티로 인해 강한 인공지능에 지배되는 인류가 될까?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들 그들 모두 플랫폼 기반으로 성장... 사람들이 모여야 성공한다. 모이기 위해서는 개방과 공유가 필수다.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데이터가 가치가 되는 세상이다. 우리나라의 실정은 어떠한가? 대한민국...

회사에서 대 중국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2015년 관심을 가지고 중국에 대해서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었다. 그런데 2016년 후반 과연 중국 안전한가?라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어떤 것이 팩트일까? 혼란과 혼돈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면 어떠한 정보를 취득하고 어떠한 정보를 버려야 하는 것일까?

Made in China에서 Made for China 시대로의 전환 시점에서 우리는 어떠한 전략을 펼쳐야 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교육 믿을 수 있나?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사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것일까?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고민하고 고민했는 문제에 대해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만약 정부의 교육 정책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대안교육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제들 중에서 제일 관심을 끓었던 주제는 교육문제입니다. 두 아이의 아빠라서 아이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나 급변하게 있는 세상...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지식들이 쏟아는 나오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이 아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세상은 변화는데 학교가 교육이 변하지 않고 있다면 억지로 그 틀에 우리 아이들을 집어넣을 필요가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즉 아이들에 대한 나와 아내의 교육관은 확립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교육이죠. 세상을 통해서 배우는 교육... 이 책을 읽고 내 생각과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드] 대학을 버리고 세계를 가지다

대학을 버리고 세계를 가지다. :세계여행가 김하림.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꼭 대학에 가야만 하는 걸까? 아니면 바로 취업을 해야하는 걸까? 남들 다 한다고 해서, 나도 똑같이 따라갈 필요가 있을까? 나는 아직도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정해진 답이란 게 과연 있는 것인지. 나는 아직도 나 자신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건 누구도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김하림'씨. 열정으로 가득 찬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것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모든 레이스는 끝날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교에서는 더한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점, 토익, 동아리, 봉사활동, 어학연수, 인턴. 대학교는 끝이 아닌 더 큰 레이스의 시작이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뭘 하며 살고 싶은지도 모르는데 감당 못할 등록금을 내며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정말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 후 레스토랑에서 번 돈으로 '무작정' 터키와 그리스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처음으로 간 배낭여행에서 깨달은 사실 하나. "지금 나에게 대학은 필요하지 않다. 나중에 무언가 배우고 싶은게 생기면 그때 가자." 여행을 하면서 영어공부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학연수 갈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공장에서 하루 12시간씩 8개월 동안 죽어라 '일만' 했다. 뼈빠지게 번 돈을 유학원에 입금했다. 문자 한통을 받고서는 버스 안에서 미친듯이 울어버렸다. 스물한살. 나는 드디어 '몰타'라는 작은 섬나라로 떠나게 되었다. 두번 다시 없을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내가...

www.bloter.net

 


나의 교육관에 관심이 있거나 작금의 교육제도에 불만이 있거나 의구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래의 글이나 책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각 장의 내용은 주말에 내 시간을 더 할애해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 꼭 읽어 보세요. 적극추천합니다.


[윤리] 1장. 착한 소비, 내 지갑 속의 투표용지_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왜 경제적 손해를 선택하는가?





[윤리] 2장. 깨끗해야 강해질까, 강해야 깨끗해질까_김영란법, 신진국 문턱에서 맴도는 대한민국의 희망




[기술] 3장. 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_ 선한 인공지능 시대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기술] 4장.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시대_개방하라, 공유할, '플랫폼 시대'의 혁신을 말하다




[기술] 5장. 4차 산업혁명,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_ 똑똑한 공장, 똑똑한 제품, 다들 똑똑해지는 미래 사회




[중국] 6장. 방 안에 들어온 코끼리를 어떻게 할까_ 세계는 지금 '유커' 유치 전쟁 중



[중국] 7장. 대륙의 딜레마, 중국 경제 위기론_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중국] 8장. 무엇도 두렵지 않은 2억 명의 젊은이들_ 중국은 어떻게 주링허우 세대를 키우는가



[교육] 9장. 왜 우리는 온순한 양이 되어갈까_ 대학은 어떤 수업 개혁을 준비해야 하는가



[교육] 10장. 지식의 폭발 이후,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_ 생각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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