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쾌락
#독서 #자기계발 #직장인 #독서법 #집콕생활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거의 없다시피 한 나라다.
그리고 글자는 어디에서 널려있다.
어디서든 글을 읽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글을 읽는다고 해서 그것을 독서라고 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살면서 필연적으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보는 교과서가 그 것이다.
하지만 교과서만으로는 큰 재미를 얻는 경우가 별로 없다.
사람이 재미를 느끼게 될 때는 흥미있어 하는 주제를 가졌을 때다.
그것은 새로운 앎이 될 수 있고, 내가 아는 것을 재 확인하는데 오는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으면서 쾌락을 얻는 다는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독서함으로써 쾌락을 얻는 것일까?
첫번째, 새로운 앎의 개척이다.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았을 때 사람들은 정복감을 느낀다.
특히나 많이 다루어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면 그것에 앞서나간다는 우월감을 가지게 되고
이미 유명한 주제일 경우에는 유행을 발 맞춰나간다는 만족감을 가진다.
또한 완전하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때에는 오로지 나만 알고 있다는 비밀스러움까지 가진다.
두번째, 이미 알고 있는 영역의 재발견이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더욱 자세하고 깊이있게 알면서 자신감을 가지게된다.
그 자신감과 깊이있는 지식의 습득으로 인해 내가 이 영역의 전문가라는 확신도 가지게 된다.
이것은 독서뿐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특히나 공부할 때, 이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세번째, 순수한 재미다.
책은 이야기를 닮고 있다.
그 곳에서 이야기를 찾는 것은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수다와도 같고
때로는 나만 알고있는 것을 은밀하게 떠드는 뒷담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책과 내가 하는 대화인 것이다.
그 어떠한 이유든간에 책에는 재미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이미 그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그 재미를 발견해서 누리는 것이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보물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PS.나는 교과서를 매우 싫어했고, 전공책은 아주 질색팔색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시험기간에는 교과서나 전공책을 보는 것이 그렇게도 재미있다는 것이다.
시험기간에는 사실 빠르게 아는 것을 복습하고 모르는 것을 깊이 파야 했는데
나느 반대였다. 평소에는 빠르게 훑고, 시험기간에는 거기서 재미를 찾아내 샅샅이 핥았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시험진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왜 시험기간에만 교과서에서 이야기를 찾아낸 것일까?
그것은 마치...
시험기간에는 유독 뉴스가 재미있는것과 같은 것이다.
사실 독서든 공부든 억지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거기서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서 발굴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인 것이다.
그 어느것도 재미있게 공부하고 알아가는 것을 이길 수 없다.
시험기간에 뉴스는 너무 잼이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