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해하는 시작

그런 마음 당연해

by 보물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그때의 내가 했던 선택과 행동이 원망스러워서, 수치스럽고 이해되지 않아서.

변화하려는 나를 자꾸만 끌어내리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이해해 주면 어떨까요.


"그 순간의 나는,

살아남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것."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랑 받기 위해, 살아내기 위해,

무너질 듯한 나를 지키기 위해,


내가 선택해야 했던 내 생존 자원들.

그건 미숙함을 넘어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이지 않았을까.


“넌 그때 그것밖에 사용할 수 없었구나. 당연하지.”

“그때는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었어. 정말 잘 버텼어.”

이런 말을 스스로에게 해줄 때, 내 안의 어린 내가 안도하며 나를 바라봅니다.


거울 앞에서 “괜찮아, 너는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어”라고 셀프토크하기.

"괜찮아"라고 포스트잇에 적어 보이는 곳에 붙여두며 시각화해 보세요.


우리는 모두 그때그때 자신이 가진 방법으로 살아남아 왔습니다.

그 선택은 늘 타당했습니다.


그때의 나를 이해한다는 건, 행동을 정당화한다는 뜻만이 아니에요.

다만 그때의 나를 책임과 연민이 공존하는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다는 것이에요.


다시는 같은 상처로 머물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니까요.

이제는 나 자신을 비난하는 대신, 그때의 나를 이해하고 안아줄 차례라는 것을.


그리고 변화하기로 마음먹은 나를 응원해 주기로 합니다.


keyword
이전 05화꽉 채워지는 사랑을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