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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쩡 Jun 06. 2021

애증 하는 나의 직무

아직도 도비가 되지 못하였다

 겨우 1년 다녀 놓고 퇴사하고 싶다고 하던 내가 이제 3년을 바라보고 있으며 여전히 퇴사를 하고 싶다. 그러나 정말로 퇴사를 하기 전에 그동안 경험했던 것과 느꼈던 것 그리고 보고 배운 것을 토대로 직무 관련 글을 써보려고 한다.


 작년에 '퇴사하고 싶지만'의 글을 쓴 이후 어떤 직무 멘토링 플랫폼에서 섭외가 들어와 MD 직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오디오 녹음을 했다. 취업준비생에게 직무 관련 멘토링을 하는 내용의 강의였다. 직무 강의를 음성으로 녹음해서 편집하여 팟캐스트처럼들을 수 있는 형태인데, 그때 그 작업을 하며 내 직무에 관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취준생에게 설명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최대한 취준생에게 도움될 만한 기초적인 이야기 위주로 대본 작업을 했었다. 대본을 쓰다 보니 나도 한번 직무에 대해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몸 담은 업계에 대해서도 조금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던 기회였다.

https://bit.ly/3qNl52Z  <궁금하다면 참고>

(할인 코드: 5575447458 관심 있는 독자들은 구매해 보시기를, MD 직무 이외에 다양한 업계의 많은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자들의 강의가 있음)


내 강의에 달린 고마운 후기들:)


 아무래도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다 보니 다양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조금 더 정제된 언어로 이야기를 했었다. 취준생의 자소서와 면접에 도움될 만한 직무의 기초적 이야기는 오디오 강의 대본에 썼으므로 이번에는 취준생 이외에도 이커머스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써볼 예정이다. 그래서 조금 더 나이브한 오프 더 레코드적 이야기도 조금 담아 보고 싶다. 전문성 있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내가 느끼고 겪은 이커머스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아직 경력이 짧고 엄청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입사 1년이 지나고 직무 관련 글을 쓸 것처럼 해놓고 그로부터 일 년 반이 지난 후 또 인트로 글을 쓰는 게 민망하지만, 애증 하는 나의 직무에 대한 글을 계속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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