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병실 보호자 1명만 상주 가능하며 중환자실은 면회 금지
아픈 사람이 병원에 입원하는 순간, 환자와 이산가족이 생긴다. 그렇지만 병원에 계셔야 치료를 받으니 이산가족이 생기는 걸 받아들이는 요즘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누가 아파서 입원하면 병실로 병문안을 갔다. 친척분께서 입원하셨을 때 병원 근처에서 음료 세트를 사 갔던 기억이 난다. 또한 중환자실도 정해진 면회시간이 있어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코로나19로 병원 출입 규정이 까다로워졌다. 일반병실은 코로나검사에서 음성 확인된 보호자 1명만 출입 가능하다. 중환자실은 면회가 일절 금지되기도 한다. 병원마다 영상통화를 해주는 등의 다른 방법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말이다. 중환자실에 들어가면 일반 병실로 올라올 때서야 환자 얼굴을 볼 수 있다. 중환자실 환자를 공식적으로 볼 수 있는 경우는 임종 직전 잠깐 환자를 보여주는 배려를 해 줄 때이다.
환자에게는 삶의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만나 따스하게 응원하면 제일 좋은데 그러기 힘들어 아쉬운 현실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지내야지. 그리고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야겠다.
중환자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 의료진의 치료 또한 24시간 이어진다. 병실은 불을 끌 수 있다. 늦은 밤에도 병실 밖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내가 자고 있을 때에도 환자를 돌봐주시는 분들의 손길이 이어진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