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누구에게나 소중한.

by 종이밴드 x 홍양


아빠 귀는 핸들이 되나요 ㅋ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남편 그리고 누구의 와이프 또는 아내라는 말이

어느정도 익숙해질 쯔음 엄마가 되었다.

내심 딸을 기대했지만 난 아들을 둔 엄마가 되었고

그것 또한 익숙해져가고 있다.


어린시절 어머니와 보낸 시간이 길지 않았던 내가

내 아이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수 있을까

임신전부터 고민했던 나였지만

막상 육아를 하다보니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와의 추억은 남들보다 작았지만

나에게도 내 아들과 같은 따뜻한 아버지가 있었다.

커가면서 문제들이야 많았지만

어린시절의 아버지는 지금의 우리 남편처럼

멋진 아빠였다.

아이에게 아빠란 어떤 존재일까.

네살배기 우리아들은 종종 아빠의 무등을 타곤한다

누구보다 높고 든든한 어깨에 걸터 앉으면 높지만

무섭지 않으며 많을 것을 보며

'함께'라는 느낌을 온전히 받는다.

든든한 버팀목같은.. 나에게도 그랬다.


아빠의 손을 베고 누우면 온세상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다.

그 따뜻함을 기억하고 있기에

아들에게 남편이 아빠로써 존재만으로

얼마나 큰 선물이고 사랑인지 안다.


그리고 나의 존재 또한 아들에겐

얼마나 큰 축복인지도 안다.

아빠에게 맡기고 나온날엔 어김없이 날아 오는 인증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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