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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밴드 x 홍양 Aug 28. 2017

가족이 모인날

우리가족

오빠네와는 가정을 꾸리고 난 후부터

사는 지역이 멀어서 특별한 날을

제외하곤 얼굴이 보기 힘들어졌다.


말이 워낙 없는 오빠지만

쾌활한 성격의 새언니덕에

가족 모두 모인 자리가 심심하진 않다.


그 사이 귀여운 꼬맹이.

하나뿐인 내 조카는

제법 큰 아이느낌이 난다.


이제 담인이에게 유일한

외사촌형이기도 하다.^^


몇 번 보지 않았지만 만날때 마다의 추억을

차곡차곡 기억 속에 잘 쌓아두는것 같아

마음이 푸근해진다.


엄마 한번 찾지 않고 사촌 형이랑 잼있게

노는 담인이를 보니

역시 형이 있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나에게 형아를 만들어줄 능력은 없다..

그 누구든 ㅋ..





이젠 모든 것에 요목조목 따지고 드는

다섯살 수다쟁이와 내이쁜 조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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