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youngmi May 05. 2023

부부 동반 휴직

어느 나라로 갈까?

육아휴직 확대 메일을 받고 해외 1년 살기를 생각하고나서 

곧바로 남편에게 해외 1년살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혼자서 아이 둘을 데리고 해외에서 1년을 사는 것은 도무지 엄두가 나지않았고 같이 휴직을 하고 나가고 싶었다. 해외 1년살기는 남편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셈이었다. 


남편도 오랜 회사 생활에 지쳐있었고, 인생에서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적당한 시기가 되면 남편도 나도 회사에 육아휴직 사용을 얘기하기로하고, 해외에서 1년을 살기로 결정했다. 


해외에서 1년을 살기로 결정하고나서 어느 나라로 갈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처음에 생각했던 후보지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였는데 

생각할수록 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캐나다에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나는 학생시절 토론토로 어학연수를 갔었고, 남편은 회사에서 토론토 인근으로 출장을 자주 갔었다고했다. 

캐나다는 우리 부부에게는 추억의 나라였다.


게다가 토론토 인근 지역에 남편의 친구가 거주하고 있어서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캐나다 1년 살기가 결정되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모든일의 시작은 메일 한통으로부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