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삶은
100번이고 반복하고 싶은 삶인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가?

by Ho Cap
명상 수행에서 집중은 엔진이자 핸들에 해당됩니다. 본질적으로 집중이란 원하는 곳에 주의를 기울이는 기술이죠.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마음을 빼앗겨 헤매지 않고 어떤 대상에 초점을 맞춰 몰입하는 능력입니다. 집중은 수행의 깊이를 더해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끌어올려줍니다. 일상에서 인식하는 순간을 늘리고 깨어 있는 의식의 상태로 들어가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게 되죠.
격한 활동을 하든 편안한 휴식을 취하든, 비행기를 타든, 반려견과 산책하든 집중만 제대로 한다면 우리는 눈앞에 놓인 경험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현재의 주의를 기울이면서 사는 경지에 오르면 더 많은 기쁨과 성취를 느낄 수 있죠.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오롯이 몰입하다 보면 상대의 감정이 마치 자신의 감정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곡에 몰입하다 보면 나 자신이 음악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이브 애덤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올바른 집중이란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그 일에 모든 것을 쏟아라.

그러니 순간순간 현재에 머무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세요.
- Daily Calm_단련 / Tamara Levitt


오늘의 명상은 롱블랙 아티클과 연결됐어요.

오늘 아티클의 제목은 <심연호텔의 철학자들 : 오늘 하루를 ‘다시’ 살아도 좋게 만들고 싶다면>이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챕터 5. 나는 오늘 하루를 ‘다시’ 살아도 괜찮은가] 였어요.


「심연호텔의 철학자들』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에 대한 존 캐그의 사유를 담은 책이다. ©Amazon / 롱블랙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다시 사는 것에 만족’할까? 이때의 만족하기는 (…) 당신이 이것을, 그리고 모든 것을 영원히 다시 할 것임을 알면서도 당신의 심장이 만족하도록 사는 것이다. (…)

영원회귀의 긍정은 오로지 당신이 당신 자신과 삶에 잘 적응하려 하고 적응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니체가 보기에 잘 적응한다는 것은, 무엇을 생각할지 그리고 어디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할지를 진심으로 선택한다는 것이다.”_86~87




정리하면 니체는 ‘영원회귀’라는 가정을 통해 우리가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각오를 다지게끔 했습니다. 누구나 똑같이 한정된 시간을 살기에,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라는 거죠. 지금 내 행동을 영원히 반복해도 괜찮은지 생각하면 어떤 걸 택할지 알 수 있을 거라는 겁니다.
- 롱블랙 <심연호텔의 철학자들 : 오늘 하루를 ‘다시’ 살아도 좋게 만들고 싶다면> 중


이건 제 인생 영화인 <어바웃 타임>과도 이어졌어요.

출처 : 네이버영화
"난 그저 매일을,
마치 내가 이 하루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돌아온 것처럼 살아가려고 해요,

마치 그 하루가
내 비범하고 평범한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요."

- 영화 <어바웃 타임> 중




오늘은 롱블랙 아티클에 있던 질문과 이어지는 셀프 코칭 질문으로 마무리해봅니다.

- 만약 우리가 오늘의 삶을 100번 또는 1000번 이상 반복해야 한다고 하면 만족할 수 있을까요?

그럼 여전히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까요?

- 그렇지 않다면, 지금 이 순간을 다시 돌아온 순간처럼 산다면, 무엇을 할까요?

- 오늘은 그 일을 위해서만 오롯이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 그런 하루를 살아보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얻게 되나요?




머릿속에 수많은 답이 떠오르거나, 아무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봐요.


어지럽던 머릿속이 조금은 정리가 될 거예요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 앞의 장애물을 마주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