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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꼬꼬마의 글공간
[일상의 짧은-12편]
"술 취했네.. 집에 갈 수 있어?"
"아~ 몰라..."
"집 안가?"
"가야는데..."
너를 대리고 오늘 밤 함께 있을 곳으로 걸어간다.
그곳이 보여도 너는 아무 말없이 나의 뒤를 따라온다.
너의 조용한 동의에 용기를 얻어 손을 잡고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