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1.18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돌봄이란 무엇인가.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돌본다는 것은 그가 걷게 될 길의 돌들을 골라내는 일이고 마음이 불편한 사람을 돌본다는 것은 그를 아프게 할 어떤 말과 행동을 걸러내는 일이다. 돌보는 사람은 언제나 조금 미리 사는 사람이다. 당신의 미래를 내가 먼저 한 번 살고 그것을 당신과 함께 한번 더 사는 일. < 신형철 '인생의 역사'> 조금 앞서 생각하고 다른 이를 돌보는 삶을 살면 좋겠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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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나 탄탄했던 미국 소비


간밤에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지표 호조 때문에 하락했다. 12월 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 0.4%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저축 소진, 학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연말 미국 소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 둔화된 소비에 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앞당길 거라는 전망이 빗나가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채권금리는 오르는 현상을 보였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4.160%까지 올라왔다.다우존스지수 94.45(-0.35%), S&P500지수 4739.21(-0.56%), 나스닥 지수 14856.62(-0.59%)로 마감.



2. 하나은행 딜링룸 분위기


1면 사진에 나온 하나은행 딜링룸 분위기를 읽어보자. 버건디 스웨터 입으신 분 이마에 주금까지 새겨가며 심각하게 "환율 1350 넘겠다. 뭐가 문젠지 확인해 봐."라고 말씀하시고 있고, 저 뒤에 챠콜 하프집업 입으신 분 팔짱 끼고 "클났다. 이거 금융 위기 또 오는 거 아냐? 라떼는 말이야..." 그 옆에 베이지 스웨터 입로 열중셧 하고 계신 키 크신 분이 "어제 달러 좀 더 살 껄 그랬습니다."라며 보고 중이시죠. 원달러환율이 1350원까지 하루 만에 0.7% 넘게 오르면서 미국 주식 하락분도 메워주고 있다.



3. ISA계좌가 수퍼만능 통장으로


지금도 만능절세 통장으로 유명한 ISA가 이제 수퍼급으로 돌변하려고 한다. 윤정부는 ISA통장의 1) 비과세 한도를 200만→500만원으로 , 소득 제한 '서민형' 은 400만원→ 1000만원로 비과세 혜택을 올리고, 2) 납입 한도는 연 4000만원, 총 2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ISA는 상장지수펀드(ETF)나 리츠REITs),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 같은 개념인데 잘 몰라서 안 쓰시는 분들이 많다. 일단 계좌명에 영어가 들어가면 낯설고 무섭기 때문이다. 그냥 '근로자우대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이런 이름 붙이면 안 되나?



4. 인텔에 약전당한 삼전


지난해 4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인텔에 반도체 1위 자리를 빼앗꼈다. 반도체 업황에 메모리 사이클까지 겹치면서 삼전 매출은 2022년 638억달러에서 399억달러로 38% 줄었지만, 인텔은 같은 기간 584.3억 달러에서 486.4억달러로 16%감소에 그쳤다. 미국·중국·일본·대만 등에서 반도체 패권 경쟁이 고조되며 생존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삼전은 안팎의 위기와 글로벌 경쟁 돌파 위해 어떤 위기의식을 보여줄까.



5. 단어 공부를 하자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나이 들수록 학생들과의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했다. 항상 웃음이 터져 나왔던 포인트에서 학생들이 썰렁하면 교수 혼자 어설프게 웃고 마는 경험들을 한다고 한다. 세대간 차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인류는 발전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요즘 '유행 단어'를 모르면 세대 간 단절을 극명하게 느끼게 된다고 한다. '갓생' '넘사벽' '중꺾마' 등을 몰라 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니, 공부하자! 새로운 단어 공부를 통해서 세상도 이해하고 세대 차이도 극복해 보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38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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