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온기와 안정감, 이렇게 하면 가질 수 있으세요

by 연남동 심리카페

새해 들어서 상담해드렸던 분들 중에 이성적이고 분석적이신데 인간적으로 좋으신 남자분이 있으셨어요. 심성이 착하신데, 너무 엘리트적인 환경, 엘리트적인 분위기 속에서 살아오느라 착한 심성 위에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모습이 더 강해져 있는 모습이셨죠.



바쁘고 열심히 살아온 이 남자분은 섬세한 여자분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중이셨어요. 커플 상담을 해드릴 때,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뉘는데, 두 유형 중 하나인, '이 분에게 이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하는 분을 만나 있는 분들'이셨어요. 서로에게 있었으면 하는 분들끼리 만난 경우죠.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을 해드리고 도움을 주고 싶어지는데, 저번 주말에 상담해 드렸던 커플이 그런 커플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성격이면서도 함께 있는 사람에게 온기와 안정감을 주는 분이 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글을 준비했어요. 잘 되었으면 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요.





감성적인 공감 말고 이성적인 공감을 고기능으로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분들에게 감성적인 공감만 얘기하며 요구를 하는 것은 서로 힘들어지기 쉬워요.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분들에게 있어서 감성적인 공감은 기분 좋아지게 하는 따뜻하고 예쁜 말을 해주는 것과 같거든요. 그들이 하는 것은 공감을 해주는 것이 아닌, 공감적인 말을 쓰고, 공감하는 척 연기하는 경우가 많으세요.



공감적인 말을 쓰는 것이 공감적인 것이 아닌 경우들은 많아요. 공감적인 분들 중에는 공감적인 말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는 분들도 꽤 많고요. 사기꾼과 정치인들이나 상대를 꼬시거나 호감을 사려고 하는 사랑꾼들이 그렇게 공감해 주는 척 공감적인 말들을 많이 쓰죠. 그들이 공감적인 말을 하는 것은 공감해서가 아니고 그런 말을 해주면 감성적인 공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잘 먹힌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공감에 대한 이해를 이렇게 바꿔보는 것이 서로의 관계가 좋아지는 데에 도움이 되세요.




상대의 순간과 상태를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 그것을 공감이라고요.




흔히 기분 좋게, 즐겁게, 행복하게 하는 것에 초점들을 맞추시는데, 오히려 그런 관계는 함께 있는 사람에게 온기와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왜냐하면, 기분 좋고, 즐겁고, 행복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느라 상대가 느끼고 있는 불편함이나 불안함, 상처이나 서운함, 지침이나 약함을 읽고 살펴주지를 않거든요. 그런 것 빨리 치워버려야 하는 것으로 취급하죠.



오히려 상대가 느끼고 있는, 그리고 상대가 느낄지 모르는 불편함이나 불안함, 상처이나 서운함, 지침이나 약함을 읽고 살펴서 상대가 그런 순간, 그런 상태에 있지 않게 신경을 써주는 분들과 함께 있는 분들은 그렇게들 온기와 안정감을 느끼고 있으셨어요.



왜냐하면, 나의 순간과 상태를 읽고 살펴주는 모습 자체가 주는 온기와 안정감은 함께 있는 사람을 안심하고 쉬고 회복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SE-637c39c6-c865-4008-9a71-35f3e2a2a480.jpg?type=w800 unsplash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연남동 심리카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연남동에서 8년동안 5천 명이 넘는 분들을 상담해왔습니다. 그 시간을 이곳에 녹여냈습니다.

25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원하는 것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