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이 습관이 되는 데 필요한 시간
한 1년 전만 해도 아침 식사는 오트밀과 커피 한 잔으로 아주 간단하게 해결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장이 한 번 안 좋았던 이후로는 아침을 든든하고 몸에 좋은 음식들로 챙겨 먹기 시작했다. 거의 아침에 필요한 영양소는 다 섭취하는 느낌으로 준비한다.
집에선 야채로 만든 반찬이 냉장고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늘 미리 만들어 두는데, 텃밭에서 수확한 무로 만든 치킨무를 필두로 각종 나물 반찬, 두부 된장찌개, 계란후라이까지 기본으로 차려 먹는다. 준비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같은 동작을 매일 반복하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준비한다.
식사를 마치면 커피 한 잔과 함께 직접 만든 우유 요거트에 견과류나 블루베리를 곁들여 디저트로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배가 부르기만 하지 더부룩하지 않아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니 몸도 좋아지고 속도 편안하다. 점심 식사 전까지 포만감이 유지돼 간식은 덜 먹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지고, 이 아침 루틴은 하루 전체 기분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졌다. 꾸준히 반복하다 보니 3개월쯤 지나서는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내년에는 또 다른 좋은 일상의 루틴을 하나 더 만들어 보고 싶다. 역시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