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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family Jan 30. 2022

서랍 속 자작시 - 특별한 봄

코로나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특별한 봄

              hongfamily


아직 봄이 오지 않았지만

곧 오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동백나무가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어서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며

많은 일을 하는 듯하지만

자연이 계절마다 해내는 일들을 볼 때면

아무 일도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가 아직 걷히지 않았지만

곧 극복하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봄은 올 것이고

동백꽃이 필 테니까요

아마도 특별한 봄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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