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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family Feb 01. 2022

마음 챙김

평온한 마음 갖기

안절부절못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저의 그런 성격이 부모님의 양육 태도에서 비롯된 거라 믿으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런 점을 상당 부분 극복하고 보니 결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인의 상당 부분은 저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평온한 마음을 갖기 위해 마음 챙김을 해보면서 평온한 마음이 저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저의 가족들까지 건강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제가 제 마음을 못 챙겨서 가족들에게도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너무나 미안하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번 설 연휴에 부모님, 저와 아내, 그리고 동생 부부가 저녁을 먹으며 술을 한잔 했습니다. 아내도 그렇지만 제부 또한 천성이 긍정적이고 느긋합니다. 부정적인 일이 생겨도 허허 웃으며 해결책을 찾습니다. 비록 가끔씩 만나지만 볼 때마다 배우려 노력합니다.


 외부에서 같은 강도의 자극이 주어지더라도 평온한 마음을 갖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은 문제 해결에 앞서 부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런 분위기를 전염시키곤 합니다.


얼마 전 아내가 듣고 있던 오디오북 중 시크릿이라는 책에 소개된 끌어당김의 법칙이 딱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실제로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이야기인데, 뻔한 이야기 같지만 음미해보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성공한 부분들에서는 이미 긍정적 끌어당김의 법칙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부정적 끌어당김의 법칙도 상당히 사용하고 있었겠지요. 그래서 어쩌면 부정적 에너지가 긍정적 에너지를 넘어섰는지도 모릅니다.


시크릿에서 전하는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고 말 한마디 생각하나도 저의 꿈을 이루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것들로 채워가야겠습니다.


한편, 어머니의 삶은 지금의 모습에 이르는 동안 수없는 고생과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위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가 늘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한 데 있었던 것 같다고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손자 손녀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기쁜 일이겠지만 단단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시크릿의 메시지, 아내와 제부의 삶의 태도, 어머니의 이야기  모두가 가리키는 것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제 삶과 운명을 변화시키느냐만 숙제로 남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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