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의 검색어는 무엇들일까

특별한 한 해 계획

by hongfamily
올해는 흔한 새해 계획을 못 세웠네.
그렇게 바빴나?

이미 새 해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나 지난 시점에 문득 연초에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안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제가 다니는 회사의 인사이동이 있었기에 모임이나 신경 쓸 일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잠시 멈추어 뒤돌아보는 시간이 없는 삶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억지로라도 쉼표들을 찍으며 살아야지 작은 다짐을 해봅니다.


저는 네이버를 많이 쓰는데요. 최근 검색어를 안 지우고 쓰다 보니 오래된 검색어부터 최근 검색어까지 쭉 뜹니다. 문득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보는 단어들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종 검색어들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기에 가장 개인적인 영역이라 할 수 있고 그래서 어쩌면 신앙을 가진 사람이 기도하면서도 숨기는 것들도 검색어에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나는 무엇을 이루고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결심만큼이나 나의 검색어들이 그러한 목표나 계획을 향해 있는지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새해 계획을 세우는 대신 올 한 해 저의 검색어들은 무엇들 일지 상상해봅니다.


작년 불의의 사고로 팔이 골절되어 중단한 골프를 다시 할 건이니 그와 관련된 검색어들이 가장 상위에 랭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초보 러너인 아내와 함께 러닝을 본격적으로 해볼 테니 러닝 관련 정보나 용품 등을 자주 검색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재테크에 대한 검색어들.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검색이 많을 듯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기회가 온다고 현금을 준비하라고 하는데 기회를 잡으려면 정보가 중요할 테니까요.


독서는 저의 꾸준한 취미이니 독서 관련 블로그나 책에 대한 검색도 다음 순위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올 해의 검색어를 상상하다 보니 올 해를 어떻게 보낼지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이상 QR체크인을 안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자유로워지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관련 기사나 검색어들이 작년 저의 최근 검색어에 많았었는데 올 해는 아녔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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