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감사의 꽃다발을 당신께

by 홍주빛
괜찮아, 안 무서워 (3).png

감사의 꽃다발을 당신께

-홍주빛


어떻게,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감사함을 다 나타낼 수 있을까요.


큰 기쁨에
할 말을 잊고,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어요.


눈을 감아도
들리는 소리가 없고,

조용히 속삭여도
어떤 기척도 없어
기대 대신 마음만 비웠는데,


역시,
당신은 내 곁에 계셨네요.


사실,
간절히 원하고도
다른 이와 비교하며
불가능하단 생각에
두려웠었지요.


마침내,
내 기도가 현실이 되었어요.


이별의 말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조금 더 함께 머무를 수 있어
겨울 햇살처럼,
고요한 감사가 번집니다.


가장 감격스러운 건,
당신의 약속대로
내 하나님이 되어 주신 것이에요.

삶이 기도가 되는 순간을 기억하며-홍주빛의 묵상노트.JPG 삶이 기도가 되는 순간을 기억하며-홍주빛의 묵상노트

#감사의 꽃다발 #기도는 평생의 언어입니다 #브런치북 11화 #감성에세이 #기도문 #신앙고백 #홍주빛


keyword
이전 10화길 모퉁이를 돌아설 때